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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람은 여자보는 눈이 엄청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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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於屹齋
작성일 2015-11-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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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筠이 眞心으로 사랑했던 扶安妓生 李梅窓과는 恒常 一定한 距離를 두고 그리운 마음을 간직하고 살았으나 梅窓이 38歲에 夭折하자 이를 哀痛해 하며 ‘哀桂娘’이라는 글을 남긴다.
燈暗芙蓉帳(등암부용장) 부용의 장막에 등불은 어둑하고·
香殘翡翠裙(향잔비취군) 비취색 치마에 향내만 남았구려·
明年小桃發(명년소도발) 명년이라 복사꽃 방긋방긋 피어날 제·
誰過薛濤墳(수과설도분) 설도의 무덤을 어느 뉘 찾을는지·
“薛濤의 무덤을 어느 뉘 찾을는지”의 結句에서 許筠은 梅窓을 薛濤로 表現하고 있는데 薛濤는 深紅色 종이로 名士들과 詩를 贈答하여 ‘薛濤箋’ 으로 크게 流行시켰던 中唐時代 女流詩人으로 許筠은 梅窓을 中國最高妓女詩人 薛濤와 對等하게 比較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薛濤와 梅窓은 妓女身分과 天賦的 才質, 名媛, 그리고 비슷한 儒敎的 封建社會에의 禮俗 等 共通性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즐겨부르는 歌曲 同心草는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 다시 만날 날을 期約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노래한 詩로 原作者가 中國 唐時代의 女流詩人 薛濤다. 薛濤가 지은 春望詞를 金素月의 恩師인 金億이 飜譯했고 金聖泰 先生이 아름다운 曲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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