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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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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5-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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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즉무법가필사하고 출즉무적국외환자는 국항망이라 과실(過失)만 들추면 역사 속엔 죽일 놈들뿐이다 먼저 상대의 공(功)을 살피지 않고 그의 과실(過失)만을 들추어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물고 뜯는 자를 조심하라 그가 사회적 반목과 갈등을 조장 하고 나라를 팔아먹을 역적(逆賊)이 될 종자이기 때문이다 가장(家長)을 우습게 보는 자식은 불효자요 임금을 우습게 보는 학자는 필시 역적이 되어 나라를 팔아먹고 간신을 가까이 둔 군왕은 스스로 왕위를 잃게 되는 법이다
위(王位, 神位)의 자리는 하늘(天心)이 정한 자리라 사람이 함부로 간섭할 자리가 아니다 민심이 천심이라 했다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군왕은 하늘이 그 位를 폐하고 그 위(位)를 승계할 자를 정하여 보내는 것이니 그 또한 위(位)의 권위로 나라를 다스리게 한 것이 역사의 흐름이다
사사로운 야심과 교만과 아집으로 왕위를 비웃는 역천자 또한 하늘이 용서치 않았다 사심에 눈멀어 대의를 저버리고 왕위마져 우습게 보고 도전했던 반역자를 용서한 역사는 없다 삼족을 멸하고 국가의 기강을 지켜온 냉혹함이 역적에 대한 역사의 교훈일 것이다.
부모 자식 간, 왕위와 백성 간은 인륜의 영역이 아닌 천륜의 영역이다. 천륜을 어찌 인륜의 법칙으로 평가할 수 있겠는가 인간의 법으로 하늘의 법을 거스르는 것이 역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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