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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가는 것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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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문 작성일 2015-12-16 23:39 댓글 0건 조회 9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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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고 했던가?
가장 적절한 표현이 자동차의 시속에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40대는 자동차로 말하면 시속40키로
50대는 자동차에서 말하면 시속50키로의 속도로
.....
70대는 자동차에 비유하면 시속 70키로의 속도로 빨리 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100세가 된다면 시속 100키로의 속도로 간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나이먹은 사람들의 시간은 맥이 없다는 뜻일까.

남는시간을 돈처럼 은행에 넣어 놓았다가 필요한 시기에 꺼내쓰면 얼마나 좋겠는가?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시간을 세이브해서 쓸 수 있는 경지까지 가자면 한참더 많은 세월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조그만 희망을 찾자면 시간을 아껴쓰는 것 밖에 없는데
이 또한 수월치는 않은 것 같다.
아껴쓰는 개념도 명확한 잣대가 없는 것도 문제이다.
많은 일을 하기 위하여 잠도 제대로 안잤다고 했을 시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병원신세를 졌다거나
훗날 느른한 인생이 이어졌을 시
이 또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 본다.

이래저래 세월감에 대한 답은 덧 없음으로 귀착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는 희망이라는 미래의 소금이 있어서 살만한 가치를 느끼는지도 모른다.
어찌하였던 인간에게 시간만큼 귀한 선물도 없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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