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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기준으로 시간이 정해졌습니다.

하루는 지구가 지축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았단 이야기인데 도는 속도가 우리나라 37도를 기준으로 시속1,337km라고 합니다.

지구가 자전만 하는 것이 아니고 태양둘레를 도는 공전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전보도 훨씬 빠른 속도인 시속 108,000km의 속도라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 지구는 정신없이 돌아가면서 날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빠른 움직임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모든 것이 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우리 총동창회도 지구가 날아가는 속도보다는 못하겠지만 알게 모르게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동문은 빠르게 돌아감을 느끼는 분도 계실 것이고 또 어떤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리라 봅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총동창회를 보면 지구가 돌아가듯 어떤 궤도를 형성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궤도의 주축은 주로 축구부나 스키부였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모교 인문계화가 또 한 축의 궤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구가 총알보다 더 빨리 움직여도 잘 못 느끼듯이 우리 동문회의 움직임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