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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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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16-01-08 10:29 댓글 0건 조회 7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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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그곳에서
미동도 않는다
바라보는 사람은
서로다른 생각을 하지만
산은 그대로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닥쳐도
끄떡도 없이 그대로있는 산
봄날에는 새싹을
한여름에는 녹음으로
울긋불긋 춤추는 단풍에도
산은 그대로있다
나는 그산에서
삶을 이루었으며
꿈을 키우며 살았다
그산에서 자라는
한그루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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