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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에 지난 2월12일 장학회 이사회 결과보고가 올라와 있다.

그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것이 언급되어 있었다.

“장학기금확충도 중요하지만 재학생들 실력향상을 위하여 원어민영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교재를 만들어 교장선생님과 의견을 나눈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음.”

여기에 내용을 액면 그대로 이해한다면 영어책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의미가 강한데 과연 현실성 있는 방안인지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 본다.

영어 교재는 시중에 넘치고 넘치는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영어교재가 신통찮아서 영어가 안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많이 떨어지는 논리가 아닐까 싶다.

말을 강 가 까지 끌고 갈 수는 있으나 강제로 물을 먹일 수 없다는 이치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말 스스로 물을 먹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원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동문회장학회에서 재학생들이 스스로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도와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더 소망스러우리라 본다.

지금도 말(재학생)에게 먹일(가르칠) 물(교재)은 지천에 깔려있다.

적어도 말에게 강제로 물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다고 본다.

그 방법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모교의 영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