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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 모교 인문계화가 가장 큰 화두였다.
좀 있으면 학생들 개학도 다가오면서 모교는 올해에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된다.
큰 틀에서 우리 동문회는 모교 인문계화에 주력할 것이라 보는데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하여 밝혀주는게 좋을 것 같다.
이유는 모교도 동문회의 추진방향에 따라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고 조율할 부분은 조율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주먹구구식과 중구난방식의 진행은 중앙고스럽지 못한 추진법이 될 수 있을게다.
최근에도 일부 동문이 학교에 찾아와 인문계화를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런 방법이 과연 바른 방식인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게다.
너도 죽고 나도 죽는 방식의 접근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모교와 우리 동문회는 같은 살점이나 마찬가지다.
같은 살점이 동질이 되어야 건강할진대 이질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결코 소망스런 일이 아니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