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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이미 나를 훤히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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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왈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능히 이길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지당한 말씀이다.
손자가 아니라 내가 이야기해도 누구나 수긍하는 말이라 본다.
아무나 다 아는 수는 묘수가 아니란 이야기다.
진보교육감 때문에 일이 아니되는 것 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우리 동문사이에는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동문들은 진보가 아닌 보수교육감이 들어오면 당장 우리 손을 들어줄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진보던 보수던 우리 동문의 표의 방향은 어디로 가는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마치 강원도의 표는 어디로 귀착이 되는지 중앙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듯이.
이렇게 나의 수가 빤히 보이는 가운데서는 무엇을 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내 패를 상대방이 훤히 뚫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교육감이 우리의 의사를 관철시켜 준다하여도 우리 동문들은 지지를 안해줄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훤히 꿰고 있으리라 본다.
이런 집단에게 당근을 줘 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아는데 뭣하러 관심을 가지겠는가?
역으로 보수를 밀어서 보수교육감이 탄생했다 하여도 우리 의사를 관철시켜 줄 것인가도 의문시된다.
가만히 있어도 밀어줄 집단인데 타인의 눈총까지 받아가면서 우리의 의사를 들어줄리가 만무인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를 상대방이 읽고 있는 이상
우리는 정치권이던 어디던 찬밥의 신세를 면치 못할 집단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에 처해있는 것이다.
헤식한 자는 헤식한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우리는 몇십년 동안 학습을 해 오고 있지 않은가?
순박한 강원도민이라는 이야기는 결국 이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촌뜨기란말과 무엇이 다른지 이야기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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