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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그]강릉중앙고 김현석 감독, 시즌 2번째 '클린 시트'로 횡성FC U-18 '추풍낙엽'…"이제부터는 앞만 보고 달려가야" |
기사입력 2016-04-25 오전 12:59:00 | 최종수정 2016-04-25 오전 12:59:11 |
▲23일 원주 상하수도사업본부 운동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강원권역 5라운드 횡성FC U-18 전에서 7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이끌어낸 강릉중앙고 김현석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강릉중앙고는 23일 원주 상하수도사업본부 운동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 강원 리그 5차전에서 해결사 안수현의 멀티골을 포함, 선수 개개인의 고른 득점포로 횡성FC U-18에 7-0 대승을 거뒀다. 강릉중앙고는 개막전 원주공고 전 1-2 패배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2점(4승1패)으로 육민관고(승점 12점)와 강릉문성고(승점 11점) 등을 제치고 3위로 치고올랐다. 선두 주천고와 2위 원주공고(이상 승점 13점)와의 격차도 1점으로 좁히며 역전 우승에도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이제는 뒤와 옆을 볼 수 없고 앞만 보고 가야되는 입장이다. 우리의 적은 상대가 아니라 내부에 있는 방심이었다. 세밀한 주문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을 강하게 요구했다. 선수들의 방심만 없으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의도한대로 잘 이뤄졌다. 대승을 거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고,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아가면서 득점도 많이 터졌다. 무엇보다 득점이 다각도로 터졌다는 점에서 큰 소득을 남겼다." 주중 수도권 명문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도 강릉중앙고의 집중력은 남달랐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빠른 빌드업 등을 통해 횡성FC U-18의 선수비-후역습 패턴을 단칼에 요리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수도권 명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숙성시킨 내공과 노하우 등이 그라운드에 고스란히 접목되면서 빈 틈 없는 위용을 자랑했다. 수비라인 또한 이민석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박민수를 본래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올리는 등 밸런스 유지와 라인 컨트롤 등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승 기간 매 경기 4골 이상의 가공할만한 득점포를 자랑했던 폭발력은 이날도 여지 없었다. 해결사 안수현이 상대 집중견제 속에서도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이름값을 확실하게 했고, 미드필더 신현진과 박민수, 김봄찬, 장현욱 등도 나란히 골 퍼레이드에 합류하며 화력쇼를 뜨겁게 달궜다. 해결사 안수현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선수들이 다양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내실도 확실했다. 강릉중앙고는 후반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적절하게 안배하는 등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퍼펙트 경기'를 완성했다. "선수들이 주중 수도권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피곤한 상황이었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 한 수 위의 선배들과 매치업을 펼치면서 파워와 피지컬 등을 몸으로 체감하니 요령이 확실하게 생겼다. 파워와 스피드, 조직력 등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면서 얼마든지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충전됐다. 이러한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도 잘 먹혔다. (안)수현이에 대한 견제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세는 팀 전체에 좋은 현상이다. 항상 훈련 때 득점에 대한 중요성을 요구하는 편인데 이러한 부분을 잘 받아들이는 것 같다." 선두 주천고와 원주공고가 주춤거린 사이 단번에 선두 추격 가시권에 들어온 강릉중앙고는 경기당 4골이 넘는 경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역전 우승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해결사 안수현이 연일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해주고 있는 가운데 2선에서도 신현진과 장현욱, 김봄찬 등이 활발한 지원 사격으로 안수현의 견제를 분산시키며 전체적인 옵션이 한층 풍부해졌다. 주천고(5월 7일), 육민관고(5월 14일), 강릉문성고(5월 21일) 등 경쟁팀들과 막판 3연전을 앞두고 큰 희소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목표 달성을 성취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첫 경기 원주공고 전 패배 이후 잔여경기를 전승으로 해야 우승을 일궈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결과에 연연하는 것보다 우리가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목적한 바를 이루는데 집중할 것이다. 내가 스트라이커 출신이고, 공격 지향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라 훈련 때도 공격하는 요령과 마무리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향후 경쟁팀들과 3연전을 앞두고 있어 앞만 보고 가야되는 입장이다. 쉽진 않겠지만,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역전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 큰 목표다." -이상 강릉중앙고 김현석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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