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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목이 메이고 울어 본 적리 있는가?
피할 수 없는 라이벌 전, 그동안 속상했던 순간을 떨쳐 버리고 5년만에 이겼습니다.
1976년 정기전이 시작된 이래 선제골을 넣고 2골 차이로 이긴 것도 처음입니다.

2만3천여명의  동문 및 가족들,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모처럼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우리 선수단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동문 여러분! 내년과 후년까지 정기전에서 이기는 것은 필수 사항입니다. 그다음해에는 선택입니다.

한마음으로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축구부가 마음 놓고 쉬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관(기숙사)의 개선이 급선무입니다.
한 방에 20명이 생활하는 것은 해결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여기서 머뭇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정상에 오르는 것은 힘듭니다. 하지만 지키는 것은 더욱 힘듭니다.

금년도 금강대기 대회, 전국체전 강원도대표팀 선발전......이 두 대회는 기필고 우승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최소한 우리 강릉중앙고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입니다.
지금까지 처럼,....... +  더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꿉벅

강릉중앙고 교장 이상복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