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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직선 2기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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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식통 작성일 2016-07-01 15:19 댓글 0건 조회 7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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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교육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입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강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강원도교육감 민병희입니다.

주민직선 2기 교육감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2.

지나온 길을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함께 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은 한 아이의 꿈과 삶을 존중합니다.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2년 전, 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입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이들 하나 하나의 꿈과 삶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이 평생을 살아가는 힘을 학교에서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은 배움을 위한 기초학력, 스스로에 대한 존중과 삶에 대한 주도성,

성찰하는 인간으로서의 비판적 사고능력, 공동체와 함께하는 배려와 협력, 미래에 대한 설계 능력을 키우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모두를 위한 교육이 추구하는 선진형 참학력입니다.

 

공정한 출발선을 위한 최선의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 한글교육 책임제, 담임연임제를 도입하고,

무엇보다 기초학력을 학교에서 우선 책임지겠습니다.

수리관련 정책을 강화하여 수학 포기자 없는 학교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놀이를 통해 배려와 협력이 바탕이 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생중심 자치활동, 학교생활 협약운동, 인권교육으로 참여와 인권이 바탕이 되는 민주시민역량을 기르겠습니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 문제를

사법적 대응보다 회복적 생활교육의 관점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진로교육원 적극 활용, 자유학년제 내실화, 학교 진로교육 강화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습니다. 대학 진학과 특성화고 취업에서 효과성이 증명된 모두를 위한 교육의 성과를 더욱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은 배움터에서 완성됩니다

그 어떤 큰 이야기보다도 현장의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모두를 위한 교육에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생님들이 교육을 중심으로 참여하고, 토론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마음을 더하고 수업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배움의 현장에서 더욱 더 활짝 꽃 피게 하겠습니다.

 

혁신학교의 성공 경험을 모든 학교의 교육혁신으로 확장해 나가고,

학교혁신지원단을 운영하여 학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역교육청이 되겠습니다.

학교업무 정상화와 교육청 업무혁신으로 교육중심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민주적 학교운영을 위해 교직원회가 학교문화의 중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선생님들의 역량 향상과 수업혁신으로 반드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교원 생애주기 연수체제를 도입하여 강원도 선생님들이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이 강원도 교육과정에 살아 숨 쉬게 하고,

선생님들이 교육과정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초등학교 혁신교육이 안착되고 있고, 중학교 교육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은 삶에서 완성됩니다

가장 좋은 학교는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입니다.

가장 혁신적인 교육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입니다.

뿌리 깊은 변화,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겠습니다.

 

강원도형 마을교육 공동체. 이제 첫발을 떼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단체,

시민단체와 협동조합,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열고, 마을과 만나겠습니다.

공감과 토론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흥겨운 판을 만들겠습니다.

 

마을 선생님’, ‘온마을 학교’, ‘행복교육지구로 마을을 살아있는 배움터로 만들겠습니다. 마을에 살며, 지역의 교육발전을 일궈낼 교사·장학사·교육장을 모시겠습니다. 농산어촌의 작은학교를 살려 마을의 중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마을을 알고 강원도를 사랑하며, 지역에서 살아갈 강원도 참인재를 길러내겠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생태·연대를 핵심의제로 하는 교육올림픽을 통해 세계 시민교육의 장을 이 곳 강원도에서 열겠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은 대한민국 교육혁신으로 완성됩니다

경쟁중심 서열화 교육으로는 더 이상 공동체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과거의 기술과 지식 중심 학교로는, 관계와 배움 중심의 미래사회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교육을 요구하는 시대적 사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17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교육 혁신을 위한 정치 담론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미래 선진교육을 위한 교육혁신의 과제를 제출하겠습니다.

 

정의로운 교육’, ‘돈 안 드는 교육’, ‘좋은 교육을 만들어 나갑시다.

학벌·학력주의 체제를 혁파하고, 대학 서열구조와 입시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완전한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창의공감 혁신교육을 지원해야 합니다. 지방교육자치를 완성하고 지역교육 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합니다.

 

강원교육의 현재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입니다. 강원도의 혁신교육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을 교육선진국으로 만들어 냅시다.

 

모두를 위한 교육, 첫 마음으로 함께 걷겠습니다

교육감선생님’. 학생들이 저에게 붙여준 이름입니다.

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을 늘 잊지 않도록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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