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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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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43
작성일 2023-09-02 08:09
댓글 1건
조회 787회
본문
“산”
산은 수 만년 살았기에
호들갑을 떨지 않는다.
좋다고 웃어대고
싫다고 울어대고
불평불만 털어놓으면
아마도 요란할 게다.
나무도 풀도 산을 닮아
불평불만 화냄이 없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들이 지닌 얼굴색이
하루에도 몇 번씩
푸르랴 붉으랴 할 텐데
새잎 돋아 단풍들 때까지
자연의 수순을 따른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면
드넓은 벌판, 이어진 강줄기
조그마한 가슴속에서 요동치지만
산은 오늘도 묵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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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웅길님의 댓글
최웅길 작성일
산중의 산은 설악산이지요
높기로는 남한의 세 번 째 높은산이고 알려지기(인터넷)로는 지리산 다음 두 번 째산이기도하지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제1의아름다운 산이라는 금강산(이북)은 수려하지만 웅장함이없다하고
지리산은 웅장하나 수려함이없다는 것에 비하여 우리고장 설악산은 雄壯함과 秀麗함을 다갖춘 산이
라하니 설악산이 우리나라 제1의 산이라는 것이 맞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