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모교 인문계화의 추진 방향,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페이지 정보
본문
우리 동문 중 일부는 모교의 인문계화에 대하여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열정을 바탕으로 인문계화에 공을 들인지 어언 10여년이 다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제까지 인문계화에 대해서 목을 매야 하는지 기약도 없는 것 같습니다
.
우리가 인문계를 만드는 궁극적인 목적은 인재양성에 있다고 봅니다. 인재양성의 방법은 다양하다고 봅니다. 고전적인 인재로서 국 영 수 과목을 잘 하여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구하여 좋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정된 땅 떵어리에 모든 사람들이 이런 코스로 살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공부 이외에 자신만이 가지는 천부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주는 것도 인재양성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교에 대고 인문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원한 지 어언 몇 년이 흘렀습니다. 모교의 현실은 특성화고등학교입니다.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인문계화를 요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동문회와 뜻을 달리한다고 닦달만 한다는 것은 좀 무리한 접근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인문계화를 열어줄 수 있는 힘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다 요구하는 것이 정공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교의 인문계화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기관은 강원도교육청과 교육부라 생각합니다. 이 두 기관에다 대고 인문계를 열어달라고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접근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부터 우리가 인문계화를 줄기차게 요구하였으나 이 두 기관의 반응은 별로 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 그들의 호응이 있었으면 벌써 인문계가 되었겠지요.
우리나라는 힘없는 사람의 백 마디보다 힘 있는 사람의 한마디가 먹히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힘 있는 사람을 선거를 통해서 뽑아놓았습니다. 그분들의 힘과 능력을 모아 우리 모교가 인문계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동문들 몇 백 명이 움직이는 것 보다 그들 몇 명의 움직임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우리가 뽑아준 의원들이 우리의 고충을 해소해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가물가물합니다.
우리도 반듯한 선출직 의원이나 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동문을 배출한 우리가 똘똘 뭉치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당장이라도 훌륭한 인재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를 마다하고 험한 길로 가는 것은 우둔한 처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탄생된 인재가 모교 인문계화를 리드한다면 우리의 목적은 좀 더 쉽게 달성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이전글박한영(36회, 전 재경동문회장) - 장학회, 축구후원회 기부금 전달 16.11.24
- 다음글재경 강릉중앙고 히말라야산악회 12월 정기 산행공지 16.11.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