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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추진 결정의 유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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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김연식 선배님의 가슴속 깊은 심장에서 솟구치는 피와 같은 글을 보고, 후배로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선배님의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부디 우리 모교가 선배님께서 바라는 바와 같이 하루속히 전환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글을 씁니다.
일반고 추진결정의 유효성
1. 총동문회 의사결정의 유효성
○ 모교의 교명도 긴 시간과 치열한 논쟁 끝에 바뀌었습니다. 바뀌었다고 하여 긍정적 요소보다 무슨 불
이익이나 불편함이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 시대적 요청 등 일반계로의 전환의 당위성을 갖고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논쟁과 토론 끝에 전문계에서 일반고로 전환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 따라서 추진이 늦어진다고 할지라도 동문회에서 결정된 의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일련의 토론은 추진동력을 얻기위한 과정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2. 연구용역에서 나타난 일반고 전환 타당성
○ 2010년 학교당국은 원주대학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주어 연구한 결과가 모교발전을 위해서 전문계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주1)
○ 따라서 위 연구용역에서 낸 결론과 동문회에서의 일반고 전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문들이 반대의사를 외부기관(학교 및 교육청 등)에 표출하여 일반고 추진에 걸림돌 내지는 부(不)전환 정책결정에 빌미를 주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여야 할 것입니다.
3. 특성화고의 문제점
○ 오늘날 산업계의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공상 영화에서나 보던 무인 자동차, 로봇, 드론 등 현실로 우리들 앞에 다가 오고, 최첨단 의료장비의 제작과 관리 운영 등에는 기초과학(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등)과 응용과학(전자, 전기, 컴퓨터, 기계공학, 의학등)의 지식을 갖춘 고급인력을 필요하게 됩니다.주2)
○ 따라서 산업계에서는 특성화고 졸업생을 기피하게 되고 설령 취업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적응하지 못하고 1~2년내에 직장을 그만두게 됩니다.
○ 특히 모교에 설치된 8개과와 관련된 산업체가 영동지역에 별로 없어 취업할 수 없습니다.
○ 모교에 설치된 기계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전자기계과는 어떻게 서로 달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주3) 실습실 기자재는 잠자고 있지 않는지?주4)
○ 스포츠학과 신설 등을 주장하는 동문이 있는가 본데, 참으로 근시안이라 봅니다.
○ 모교의 축구가 모교의 나아갈 큰 목표보다 우선될 수도 없고, 면학에 더 투자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4. 길게 보고 추진
가. 어느 집단부터 설득할 것인가
○ 우리는 지금까지 학교장과 학교측만 쳐다보고 추진하였다고 볼 수 있음
○ 4개 집단 중 설득하기 쉬운 집단부터 순차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아야 함
○ 그 다음, 동의하는 집단(학부모라든가 지역사회, 예컨대 타학교 동문회, 강릉시민단체 등)
이 학교장과 직접 면담 하거나 추진단과 함께 학교장을 설득할 수도 있을 것임
○ 4개 집단과 직접 접촉하는 것도 내 일을 팽개치고 해야 하니, 집단별 내지는 같은 집단이라도 만나는 그룹과 가장 접근성이 용이한 동문이 나서는 등 다양한 팀을 만들어 시도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음
나. 길게 내다 보자
○ 삼척근덕농업고등학교는 마이스터고로 가는 기반을 준비하면서 매년 신청하였으나 준비한 기반이 수 준 미달로 3년간이나 탈락 후 4수 째 승인을 받아 학교 발전의 길을 학교당국의 끈질긴 노력 끝에 개척하였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주5)
○ 우리도 최소한 몇 번 신청하여야 할 각오로 추진하여야 합니다.
5. 모금운동 제의
○ 어느 집단이든 만나면 차(茶) 한 잔 내지는 김영란법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식사라도 하면서 이야기 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추진하는 측에 탄알이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 자금은 투명하게 관리하면 되고, 적어도 5,000만원에서 1억원 모금할 것을 제의해 봅니다.
6. 맺음
가. 동창회장 맡을 인재도 구하기가?
○ 김연식 선배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이런 상태로 후배동문들이 배출된다면, 동창회장직 맡을 동문이 있을까?
○ 현재 재경동창회장도 맡을 사람이 없어 매우 어려움을 껶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재가 없습니다.
○ 농업시대 내지는 산업화 시대에는 농고 내지는 농공고가 그 시대에 필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 7-80년 산업화 과정에서는 열심히 일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나. 기업체 운영도 어렵다.
배움이 부족하면 조그마한 법인도 운영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분명히 인식하셔야 합니다.
다. 사회적 진출이 뚜렷한 기수
○ 공직에 진출한 동문으로 볼때, 강릉을 포함한 사무관이상의 직위에 오른 두드러진 기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 분석하면 알 수 있겠으나 대체적으로 추정가능할 것입니다.
○ 사무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나름 성공한 후배들(직업불문)을 찾아 본인이 소개되는 것을 극구
거부하지 않는 한 소개하는 장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주1) 김연식 24회, 2016. 11. 8.자 동문게시판 게재 “사실과 현실이 무엇인지.....?” 5.항 그간 학교당국(교장 및 교사)은 무
엇을 하였나?
주2) 신효선 26회, 2016.10.25. 동문게시판 게재 “특성화고의 문제점과 일반고 전환” 둘째 항목 “특성화고 교육의 문제"
주3) 신효선 26회, 위 발표문
주4) 김연식 24회, 위 발표문 중 목차 6. 특성화고로 가서는 안되는 이유
주5) 김연식 24회, 위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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