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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추진 결정의 유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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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욱빈 작성일 2016-11-09 11:36 댓글 0건 조회 9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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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김연식 선배님의 가슴속 깊은 심장에서 솟구치는 피와 같은 글을 보고, 후배로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선배님의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부디 우리 모교가 선배님께서 바라는 바와 같이 하루속히 전환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글을 씁니다.

일반고 추진결정의 유효성

1. 총동문회 의사결정의 유효성

  모교의 교명도 긴 시간과 치열한 논쟁 끝에 바뀌었습니다. 바뀌었다고 하여 긍정적 요소보다 무슨 불
이익이나 불편함이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

  시대적 요청 등 일반계로의 전환의 당위성을 갖고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논쟁과 토론 끝에 전문계에서 일반고로 전환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추진이 늦어진다고 할지라도 동문회에서 결정된 의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일련의 토론은 추진동력을 얻기위한 과정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2. 연구용역에서 나타난 일반고 전환 타당성

  2010년 학교당국은 원주대학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주어 연구한 결과가 모교발전을 위해서 전문계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주1)

  따라서 위 연구용역에서 낸 결론과 동문회에서의 일반고 전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문들이 반대의사를 외부기관(학교 및 교육청 등)에 표출하여 일반고 추진에 걸림돌 내지는 ()전환 정책결정에 빌미를 주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여야 할 것입니다.

 

3. 특성화고의 문제점

  오늘날 산업계의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공상 영화에서나 보던 무인 자동차, 로봇, 드론 등 현실로 우리들 앞에 다가 오고, 최첨단 의료장비의 제작과 관리 운영 등에는 기초과학(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등)과 응용과학(전자, 전기, 컴퓨터, 기계공학, 의학등)의 지식을 갖춘 고급인력을 필요하게 됩니다.주2)

  따라서 산업계에서는 특성화고 졸업생을 기피하게 되고 설령 취업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적응하지 못하고 1~2년내에 직장을 그만두게 됩니다.

  특히 모교에 설치된 8개과와 관련된 산업체가 영동지역에 별로 없어 취업할 수 없습니다.
모교에 설치된 기계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전자기계과는 어떻게 서로 달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
?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주3) 실습실 기자재는 잠자고 있지 않는지?주4)

  스포츠학과 신설 등을 주장하는 동문이 있는가 본데, 참으로 근시안이라 봅니다.

  모교의 축구가 모교의 나아갈 큰 목표보다 우선될 수도 없고, 면학에 더 투자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4. 길게 보고 추진

  . 어느 집단부터 설득할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학교장과 학교측만 쳐다보고 추진하였다고 볼 수 있음

     4개 집단 중 설득하기 쉬운 집단부터 순차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아야 함

     ○ 그 다음, 동의하는 집단(학부모라든가 지역사회, 예컨대 타학교 동문회, 강릉시민단체 등)

       이 학교장과 직접 면담 하거나 추진단과 함께 학교장을 설득할 수도 있을 것임
4개 집단과 직접 접촉하는 것도 내 일을 팽개치고 해야 하니, 집단별 내지는 같은 집단이라도 만나는 그룹과 가장 접근성이 용이한 동문이 나서는 등 다양한 팀을 만들어 시도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음

 

 

   . 길게 내다 보자

      삼척근덕농업고등학교는 마이스터고로 가는 기반을 준비하면서 매년 신청하였으나 준비한 기반이 수 준 미달로 3년간이나 탈락 후 4수 째 승인을 받아 학교 발전의 길을 학교당국의 끈질긴 노력 끝에 개척하였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주5)

      우리도 최소한 몇 번 신청하여야 할 각오로 추진하여야 합니다.

 

5. 모금운동 제의

  어느 집단이든 만나면 차() 한 잔 내지는 김영란법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식사라도 하면서 이야기 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추진하는 측에 탄알이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자금은 투명하게 관리하면 되고, 적어도 5,000만원에서 1억원 모금할 것을 제의해 봅니다.

 

 6. 맺음
가. 동창회장 맡을 인재도 구하기가?

 김연식 선배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이런 상태로 후배동문들이 배출된다면, 동창회장직 맡을 동문이 있을까? 
 현재 재경동창회장도 맡을 사람이 없어 매우 어려움을 껶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재가 없습니다. 
 농업시대 내지는 산업화 시대에는 농고 내지는 농공고가 그 시대에 필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7-80년 산업화 과정에서는 열심히 일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나. 기업체 운영도 어렵다.
   배움이 부족하면 조그마한 법인도 운영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분명히 인식하셔야 합니다.

다. 사회적 진출이 뚜렷한 기수
   ○ 공직에 진출한 동문으로 볼때, 강릉을 포함한 사무관이상의 직위에 오른 두드러진 기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 분석하면 알 수 있겠으나 대체적으로 추정가능할 것입니다.
   ○ 사무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나름 성공한 후배들(직업불문)을 찾아 본인이 소개되는 것을 극구
      거부하지 않는 한 소개하는 장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주1) 김연식 24, 2016. 11. 8.자 동문게시판 게재 사실과 현실이 무엇인지.....?” 5.항 그간 학교당국(교장 및 교사)은 무
        엇을 하였나?


  주2) 신효선 26, 2016.10.25. 동문게시판 게재  “특성화고의 문제점과 일반고 전환둘째 항목 “특성화고 교육의 문제"


 주3) 신효선 26, 위 발표문
주4) 김연식 24회, 위 발표문 중 목차 6. 특성화고로 가서는 안되는 이유

 주5) 김연식 24, 위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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