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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 주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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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시와 때가 없다고 봅니다.
배움 자체가 삶인 셈이죠.
이 배움에는 큰 물줄기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철이 없던 시절에 배움이고 또 하나는 철이 들어서 배우는 과정이죠.
철없는 시절에 배움은 주로 부모에게서 일어납니다.
부모가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가에다 초점을 맞추어 그 방향으로 교육을 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맹자의 어머니일 것입니다.
맹자의 교육을 위하여 이사를 세 번씩이나 했다는 것이죠.
모든 사람들은 맹자의 어머니만 부각시키는데 맹자의 아버지는 무슨 역할을 했는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업의 생계유지를 위하여 뼈 빠지게 일을 했겠죠.
곰처럼 일만 열심히 해서는 큰 가치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리하고 정교한 판단 그리고 실행에 옮기는 능력까지가 일치되었을 때 빛이 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철이 들었을 때에 교육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 또한 두 가지 패턴으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공교육입니다.
소위 말해서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를 공립이나 사립에서 다니는 경우입니다.
이는 국가에서 교육과정이라는 틀을 주고 그 틀에 맞추어 기계적인 인간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교육의 도구인 교과서도 국가에서 공인된 것만 허용되게 돼 있죠.
결국 국가에 입맛에 맞는 인간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우리 교육의 패턴 중 하나로
이 공교육에 만족을 못하는 교육수요자들은 사교육으로 눈을 돌립니다.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는 교육환경이 다양하게 소개됩니다.
문제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다양한 매뉴, 공교육에서 만져주지 못하는 교육력을 통하여 교육수요자들의 능력을 계발시켜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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