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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의 국정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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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역사는 승자승의 원칙에 의해서 기록이 돼 왔다 해고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옛날처럼 매체가 발달이 아니 되고 식자층이 엷었던 시절에는 승자의 입맛에 맞는 사관을 펼쳐도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 어느 시대인데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역사교과서를 만들려하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이해를 하기 힘듭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방식으로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지요.
세상은 돌고 돕니다.
현재는 지나가면 이내 과거가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미래가 연결되지요.
지금식으로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한다면 다음 정권에서 또 역사교과서를 뜯어 고치려 하지 않을까요.
그때에 가서 역사교과서 때문에 지금처럼 내홍을 겪어야 할까요?
정권의 변경이 있을 때 마다 뜯어 고쳐야 하는 역사가 과연 제대로 된 역사일까요?
이 정권에서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한다면 이것이 선례가 되어 정권이 바뀌거나 위정자의 성향이 바뀔 때 마다 역사교과서를 뜯어 고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별로 아름답지 못한 선례를 남겨서 후세에 갈등의 씨앗을 만든다는 것은 결코 소망스러운 일이 아니라봅니다.
역사교과서는 역사학자들에게 맏겨 놓으면 됩니다.
정치가 역사를 지배하는 나라는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 한 일이라 봅니다.
자신들의 영역만 잘 하면 되는데 궂이 남의 영역에서까지 밤 놔라 대추 놔라 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정치나 잘 하십시오.
정치를 잘 하면 그들의 업적을 과대포장하거나 미화하지 않아도 역사도 알아서 잘 쓰여지리라 봅니다.
굳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외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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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동홈 클럽장님!
국가적 내지는 사회적으로 아주 예민한 사안에 대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클럽장님이 앞서서 게재함에 염려되기도 합니다.
학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게재해 주셨으면 합니다.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선배님, 안녕하세요.
사이버상으로 인사를 여쭙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홈 페이지는 교육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입니다.
이런 곳에다 이런 이야기를 올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고 생각됩니다.
사회적으로 예민한 이야기가 이런 곳에 올라오면 적절치 않다는 것이 불문률은 아니라 봅니다.
선배님 의견을 존중한다면 사회적 이슈가 될 만 한 일은 올리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릴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흘러간 물로 이 홈페이지를 엮어야 한다는 논리인데 과연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는지 의문입니다.
홈 페이지의 기능은 가장 최신의 소식을 가장 빠르게 실 시간으로 접하는 것이 아닐는지요?
선배님,
제가 글을 올릴때 동홈 클럽장이라는 이름으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제 이름으로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동홈 클럽장까지 확대 해석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려움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