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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인문계 추진방향, 이런 의견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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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6-11-24 19:37 댓글 0건 조회 7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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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20일, 모교에서 학과개편에 대하여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압니다.
    먼저, 그날 모임에 참석하여 마음을 함께 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서 조규전동문이 지적한대로 우리 모교의 학과개편문제는 이제 10년여를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진전도 없으니 인문화와 특성화, 어느것 하나 발전시키지 못한
    문제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자칫 동문회 갈등으로 까지 비화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으나, 동문회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한 사항이어서 그 방향으로 추진하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전제로 의견을 제시코자 합니다.

    첫째, 학과개편이 절차를 존중하고 그 절차에 따를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  강원도교육감이 정한 학교체제개편 운영지침(2014.1.1)에 여론조사 반영비율 60%이상일 경우
          상정(上程)이 가능한데, 그중 교육주체인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각 20%씩 75%를 차지하고
          동문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여론조사 비율은 25%에 불과하여 구조상 추진이 어렵게 되어 있음.
       - 그러나 이 지침은 유효하고 권한있는 기관의 행정규칙이므로 준수하여야 함.

    둘째, 정확한 근거자료를 확보하여야 설득이 가능함. (동문회에서 두가지 자료조사 실시 제안)
       - 최근 3년간 졸업생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 동문회에서 공식적으로 학교로 부터 최근 3년간
         모교를 졸업한 후배동문들의 주소록을 전달받아 동문회에서 유급조사원을 채용하여 실태조사.
       - 졸업생 인적사항, 졸업당시 진학.취업여부와 현재 무엇을 하는지등 상세히 조사, 유형별 집계.
       - 3명 채용,  월 300만원정도,  2개월 조사시 인건비 1,800만원 소요 (장학회에서 지원 검토) 
       -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등학교(우리 모교) 실습장비 지원실태(년도별, 장비별 통계)
          § 이 모든 자료를 정확하게 작성하여 취업이 더 유리하면 특성화 유지, 진학이 더 많으면
              인문계 전환을 위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설득자료로 활용.

    세째, 추진부서 구성, 사업추진 로드맵(Road Map) 작성 -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전담자 지정.
       § 총동문회장이 의욕이 넘친다고 혼자서는 절대로 추진하지 못함. 모두 참여하도록 해야 함.

    마지막으로,  우리 중앙고 동문회는 소중한 모임입니다. 모교 인문화 전환과는 무관하게
    대대로 발전해 나가야 할 동문회이니 모교 학과개편이 깊은 갈등의 요인이 된다면 모교
    학과개편 사업을 접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리 모교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심한 끝에 학과개편을 결정하였으니 최선을 다하여 보는 것이 먼저라고 봅니다.

                                                               모교 장학회 수석이사 34회 최종춘 (춘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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