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오늘 1
페이지 정보
본문
태양은 하루에 한 번씩 뜨게 돼 있다.
이틀에 한 번 씩 떴거나 하루에 두 번씩 뜨는 경우는 유사 이래 없었던 것으로 기록된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태양이 뜨는 것을 기점으로 그들 나름에 생활이 시작된다.
인간은 아침이라는 이름하에 밤잠에서 일어나 하루의 시작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움직인다.
동물은 날이 밝으면서 눈을 뜨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것이다.
식물은 햇볕을 보자마자 광합성이란 과정을 통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양분을 축척하기 시작한다.
이렇듯 생명체들은 태양이 뜨는 기점을 시작의 기준으로 삼는다.
인간은 하루의 해가 뜨는 것을 시점으로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게 된다.
같은 선물을 받으면서도 그 가치에 대해서는 천차만별로 다가오리라 본다.
좋은 일을 맞이하는 사람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맞을 것이다.
별로 좋지 못한 일이 예견된 사람에게는 날이 밝는 것이 두려울 수 도 있을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은 그저 해가 뜨니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하는 정도로 맞이 할 것이다.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사람들에게는 아침 해가 뜨는 것이 더 새록새록하게 가슴에 와 닿을 수 도 있을 것이다.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물론 생명체가 없는 존재들도 아침은 맞이하겠지만 그들에게는 시간이 지남 정도로 지나칠 것이다.
별 의미가 없을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아침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하루라는 선물을 부여받게 된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또 하나의 선물이 주어진다.
바로 젊음이라는 것이다.
- 이전글애도래라 16.12.10
- 다음글4만명의 비 영어권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16.12.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