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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홈페이지를 개선했으면’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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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6-12-03 12:52 댓글 0건 조회 8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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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문홈페이지의 관리와 운영에 대하여 관심과 배려를 표명해 주신 임욱빈동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새롭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존재라 봅니다.

모교 동문회홈페이지가 개설된 이래 이 공간을 통해 동문간에 희노애락을 공유해 왔다고 봅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홈페이지도 시간만큼이나 부침과 곡절을 겪으면서 지금 이 시점에 왔다고 봅니다.

제가 동문회홈페이지 클럽장을 맡으면서 우리 홈피 메인화면과 메뉴, 서브메뉴에 대해서 손을 좀 보았습니다만 제가 직접 제작을 하지 않고 관련 업체에 의뢰하다 보니 이런 저런 제약조건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변화를 주고자 했을 때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고, 필요에 의해서 틀을 건들거나 바뀔때면 비용발생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임욱빈 동문이 제시하신 내용에 대하여 현실적인 문제를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메뉴가 너무 많아서 통폐합쪽으로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도 이에 관해서는 격하게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과거에 우리 동문들이 참여해서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의 역사가 너무 방대하여 건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 홈페이지 역사관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그쪽에다 몰아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활용도가 높은 메뉴를 전면에 배치하여 심플하게 보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활용도가 높지는 않지만 직능별, 지구별 메뉴를 정리하여 한 곳에다 몰아 놓았을 시 그와 관련된 분들이 섭섭해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지울 수 없습니다.

 

2. 동문동정 코너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입니다.

동문동정에 실려야 할 분들이 어느 수준까지 될는지는 모르지만 자칫 동문간에 불화의 소지가 생길 염려도 있을 것입니다. 누구는 실어 주고 누구는 실어 주지 않는 다는 불만, 또 그런 것까지 실어 줘야 하는 잡음 등도 염려가 됩니다.

제일고 홈페이지에 예를 드셨는데 거기에도 몇 달에 한 두 명 정도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코너 중에 하나라 보고 왔습니다. 우리 동문회 홈페이지에는 동문회 소식이라는 공식적이고 신뢰성이 담보된 코너가 있습니다. 유력한 동문들의 동정은 거의 빠짐없이 올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지금까지 동문 동정이 소홀하게 언급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옆에 동문 대소사코너도 있습니다. 승진이나 영전, 그리고 동문들의 발자취를 거기다가 올려도 큰 불편함이 없으리라 봅니다. 그 코너를 또 만드는 것은 1번의 통폐합을 언급하는 것과는 배치가 되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 바탕화면의 순위에 대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중요한 말씀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의전과 권위을 중시하는 문화에서는 간판의 위치를 어떻게 하는 것 까지도 신경을 안 쓸 수 없었습니다.

홈페이지야 말로 우리 동문회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평등한 입장에서 편하게 바라보고 이용할 수 있는 방향에서 배치의 조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 가지 고려사항은 이용 빈도가 높은 것부터 배치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이 또한 이용 빈도가 낮은 코너는 더 찬밥의 신세가 될 것 같아서 배제를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메인화면에 5가지 코너의 순서에 대하여 언급을 해 드리겠습니다.

 

왼쪽 상단에 시선이 가장 먼저 감으로써 이전 홈피에서는 동문회소식 코너를 넣었으나 우리 동문들의 격을 높혀보기 위하여 문화예술을 맨 앞에 포진시켜 놓았습니다. 이는 지시, 전달 일변도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홈피를 탈피하고자 한 의도가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른쪽 상단도 시선이 많이 머무르는 곳이 되기에 우리 동문들의 대소사를 볼 수 있도록 배치를 시켰습니다. 여기에서는 더 많은 고심이 있었습니다. 자칫 애사가 전진배치 됨에 따라 들어오는 순간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어찌보면 삶과 죽음은 한 조각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동문간의 대소사를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전진배치를 하였습니다.

 

윈쪽 하단은 동문회 소식으로 배치를 시켰습니다.

하단으로 온다는 것은 상단보다는 시선이 나중에 머무를 것이라 생각될 것입니다.

일상적으로 생각한다면 동문회 소식은 격을 최대한 높혀 최 상석에다 배치시켜야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되는 순간 우리의 홈페이지는 알게 모르게 권위와 경직성을 띨 수 있는 구조가 될 것 같아서 하단에 배치시켰습니다.

우리 동문이 홈 페이지를 방문하신다면 동문회 소식은 어느 코너에 배치를 한다 하여도 애증을 가지고 당연히 방문을 해 주시리라 믿었습니다.

 

다음 자유게시판입이다.

이는 어느 코너에 같다 놓아도 활용도와 접근도가 가장 많으리라 봅니다.

활용도 우선으로 본다면 당연 상단에 포진을 시켜야 됨에도 하단으로 뺀 것은 우리 홈피를 방문해 주신 분들이 다양한 코너를 골고루 살펴볼 기회를 주기위해서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겔러리(동문PR)는 구조적으로 맨 하단으로 갈 수 밖에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이나 본글로 의견제시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클럽장 조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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