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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은 언제겠는가?
인간 누구에게나 가장 젊은 날은 바로 오늘인 것이다.
물론 어제가 오늘보다는 젊었었지만 그것은 이미 흘러가 물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렇게 젊은 날이 매일 온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감사하거나 행복해 본 적이 있는지?
20대만 청춘이 있는 것은 아니라 본다.
나이를 먹어도 청춘같이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젊어서도 늙은 사람의 사고방식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고도 젊음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속의 나이 계산법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본다.
누가 뭐라해도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 맞지 않은가?
내일이 되면 아무래도 나이를 더 먹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니까?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느냐는 엄청 중요한 인생의 철학인 것이다.
나이를 먹고 회사에서 정년으로 퇴직을 했다고 하면 그것은 물리적인 나이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일 것이다.
이는 어쩔 수 없이 숙명적으로 받아 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심리적인 나이는 우리 스스로가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분명 달라지리라 본다.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주어진 인생을 얼마나 가치있고 보람차게 살 것인가에 주안점을 두는 경우일 것이다.
타인들이 표현하기에는 노익장 정도로 일컬어 지겠지만 정작 본인들 입장으로는 인생의 참 맛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인 것이다.
매년 연말이 가까워오면 스웨덴 한림원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여기서 보면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가 든 사람들이 훨씬 많게 수상자의 대열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겠는가?
대업을 이루거나 내가 생각했던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나이를 불문하고 열정을 불태운 다는 것은 아름다울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나이 먹고 할 일 없는 것 보다야 나이를 잊고 뭔가에 몰입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 가 싶다.
물론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경우가 더 많다.
일자리가 넘쳐나도 나이를 먹었다고 일 자체를 주지 않는 경우는 더 많을 것이다.
이럴 줄 알고 미리 준비를 해 놓아야 하는 것이다.
죽기 직전까지 오늘이 가장 젊고 팔팔한데 할 일이 없어서 심심하다면 결국 젊음을 소진하는 일 밖에 더 되겠는가?
우리가 느끼는 오늘은 나이에 따라서 다 다르게 다가오리라 본다.
젊은날 아침햇살을 바라보면서 인생의 참 맛을 느끼려고 애쓰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어나면 당연히 팔팔한 젊음이 있는데 아침햇살이 비치면 어떻고 또 안 비치면 어떻겠는가?
햇살이 없어도 당당히 살 수 있는 나이인 것이다.
점점 나이을 먹어가면 아침햇살의 소중함이 서서히 밀려오기 시작한다.
아침이 반갑다는 것은 나이를 어는 정도 먹은 사람들일 것이다.
아침이 귀중한 사람은 나이를 더 먹은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것이다.
참 특이한 논리인 것이다.
젊음은 젊은 시절에만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죽기 직전까지도 젊음을 구가할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죽기 직전의 날이 모든 사람 입장으로 봤을 때에는 그래도 가장 젊은 날이 아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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