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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을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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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는 다는 것은 귀가 밝다는 이야기와는 다른 이야기다.
잘 듣는 다는 것은 외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아침에 눈이 떨어지면서부터 싫던 좋던 외부에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 숙명에 놓여있다.
좋은 소리는 더 세게 들리고 그렇지 않은 소리는 안 들리는게 아니라 여과 없이 모든 소리는 들리게끔 되어 있다.
그 많은 소리를 내 자신의 인생에 보탬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신경을 쓸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소홀히 들을 것이라 사료된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다는 것은 남의 귀한 정신적 자산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자산을 남의 머릿속에 심어준다는 것은 용이치 않다.
하지만 남의 머리에 든 식견을 내 머리 속으로 옮겨 담을 수 있는 수단 중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일이라 본다.
열린 귀를 가진 사람이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 많은 소리 중 귀한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문제는 어떤 소리가 귀한 것인가를 판단하는 능력을 있는가가 풀어야할 과제가 본다.
아무리 좋은 소리가 있으면 뭣 하겠는가?
소귀에 경 읽기 식의 귀를 가진 사람은 복음을 들려준다 해도 의미를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잘 듣는 연습을 하고 잘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내 자신의 식견이 풍부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는 잘 들리리라 본다.
이렇게 잘 들을 수 있는 경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남보다 많은 노력을 기우려야 할 것이다.
학창시절 소위말해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어떤 부류의 성향을 가졌던가를 떠 올려보라.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은 내 자신의 머릿속도 비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잘 듣는 다는 것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정보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우리는 어땠는가?
선생님의 이야기를 잘 듣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관심이 있으면 뇌리 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도록 하는 수용적 모드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방법 중 하나는 나의 사고방식을 타인의 관점에 맞추어 보는 것이다.
옛날 주파수를 맞추어 듣는 라디오를 생각해 보자.
내가 듣고 싶어 하는 주파수를 맞추어 그 방송을 들으면서 만족을 하는 것이다.
상대방과 이야기를 할 경우 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추듯 상대방의 모드로 접근한다면 더 좋은 청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받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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