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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 관광 살릴 방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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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7-01-12 08:47 댓글 0건 조회 8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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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앙인의 밤에서 불려진 노래 중에 그리운 금강산이 있었다.

많은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화합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성악가를 초청하여 음악을 들려주었다.

조수미가 와서 불러줬으면 더 그럴싸했을 터인데 개런티 문제로 초청을 할 수 없었으리라 본다.


초청된 젊은 성악가가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이 우리의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다
.

우리는 금강산과 접한 아니 금강산 구역이 있는 강원도에서 살고 있는 만큼 금강산에 대한 그리움은 더 크리라 본다.

우리의 땅이면서 가 볼 수 없는 산, 근 거리에  있으면서도 타 지역에 있는 것 보다 더 멀리 존재하는 산으로 다가온다.
그저 그리움으로 남을 뿐이다.

 

중국이던 일본이던 유명한 산은 가 볼 수 있지만 정작 코 밑에 있는 우리의 명산은 가 볼 수 없는 딱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다.

더 딱한 것은 한 때에는 가 볼 수 있다가 다시 폐쇄가 되었다는데 있는 것이다.

아예 맛을 보지 않았으면 덜 그리울터인데 한 번 맛 본 금강산이 폐쇄되었다는 것은 뭔가 개운치 않은 맛만 쌓이게 된다.

 

잘 나가던 금강산 관광이 왜 깨어지고 말았는가?

혹자는 관광갔던 모 아주머니에게 북한 병사가 총을 쏴 죽게 만든 것이 발단이라고 한다.

사람을 죽게 만들고 북한에서 사과한마디 하지 않아서 남한에서 금강산 관광을 철수하게 되었다고 한다.

엄청 단순한 논리이다.

금강산 관광 재개 해결책도 어렵지 않으리라 보는데 왜 이리 힘든지 모를 지경이다.

 

그 후 금강산 관광을 재개 하자는 사람들에게는 퍼주기로 인하여 미사일이 날아온다는 논리로 회피하였다.

지금도 금강산 관광을 이야기하는 사람에게는 미사일 논리로 반박을 하는 바람에 더 이상 이야기조차 할 수 없는 딱한 현실인 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에다 종북주의라는 딱지까지 하나 덧 붙혀 매도를 하는 현실에서 누가 감히 입이나 제대로 뻥긋할 수 있겠는가.

 

실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것은 2008년으로 알려지고 있다.

머지않아 중단된지 어언 10여년이 다 되어 간다.

그 이후 금강산 관광으로 한국 돈이 북한으로 안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최근에도 북한에서는 미사일을 공해상으로 날리는 것을 보면서 어떤 논리로 대답할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금강산 관광이 퍼주기 논리로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힘들어 지는 곳은 우리가 사는 강원도가 아닐까 싶다.

이 사업이 잘 되던 때에는 외지에서 온 버스에게 경유라도 팔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단절되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이다.

영북지방의 7번국도가 금강산 관광이 이루어졌을 때에는 활기가 넘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언젠가는 금강산 관광도 재개가 될 것이고 북한하고도 왕래가 되리라 본다.

어차피 개방이 될 상황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재개를 하여 경제적인 이익도 챙기고 남북간에 교류를 하는 것도 나쁘지만 않으리라 본다.

서로 으르렁거려서 남는게 있다면 늘 상 으르렁거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댓가는 우리가 고스란히 떠 안아야할 몫이라 본다.

썰렁한 겨울 바람보다는 따뜻한 봄볕이 더 그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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