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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획일적 판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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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7-04-09 09:03 댓글 0건 조회 7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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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운 역사에서 오로지 선(善)으로 점철된 역사는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단적인 예로 세종대왕은 자식을 22명이 낳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출산율이 저조하여 인구절벽의 시대를 감안한다면 칭송의 대상이 될지 모르지만 과연 도적적으로라던가 윤리적으로 타당한 이야기인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문제라 본다.
역사는 사실대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본다.
기록에서 편견이나 오류 그리고 주관이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세상사가 우리의 생각처럼 순진하게 돌아가지 않는 다는 것은 누구나 다 인지하리라 본다.
권력의 압력에 의하여 꼭 써야할 역사도 그냥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쓰지 않아도 될 역사를 침소봉대하여 쓰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뻔히 본 역사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그들 스스로 뜯어 고치겠다고 팔을 걷어 부치는 것은 독재적 발상이 아닌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나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역사 평론가도 아니다.
하지만 역사로 인해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고 있는 입장에서 관심을 안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자신의 관점에서 역사의 판단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역사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역사교과서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획일적인 국적교과서보다는 다양한 견지에서 지필된 검인정이 그래도 역사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선진화된 모든 나라에서의 생각이다.
모든 것을 오이씨디 기준에 맞추어 추진한다고 자랑을 하면서 역사교과서 만큼은 늘 알레르기 반응을 이르키는 북한식으로 따라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 본다.
역사의 판단에서 획일적인 것은 없다고 본다.
국민을 획일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겠다는 발상 자체가 독재 역사교육의 발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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