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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와 닿는 주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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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17-04-08 12:53 댓글 0건 조회 8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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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와 닿는 주례사
 

4월 1일 의정부에서 결혼식에 참석 하였다

다섯시에 시작하는 결혼식은 강릉지방에서의 결혼식과는조금 색달라 보였다 주례 선생님의 소개는 시인으로 소개되었다 짤막한 주례사도 돋보였지만 마치 시 한 구절을 낭송하는 듯도 하였다
 

주례사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신랑과 신부는 서로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30년이 넘는 세월 속에 서로가 달리 인격형성이 되었습니다그러기 때문에 언어 사용 방법도 다릅니다.
 

옛말에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갑는다는 말이 있습니다.누구나 이렇게 말을 잘하면 빚지고 사는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말이란 입속에서 튀어나오면서부터 형질이 달라집니다. 천 냥 빚을 갑기는커녕 화를 불러오는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은 서로가 서로의 빚을 갑아주는 대화로 생활 해 나가신다면 오늘의 주례를 맡은 저 로서는 내 일생에도 크나큰 영광의 날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이 4월1일 만우절입니다. 저는 만우절을 기념하고자 이 자리에서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로이 탄생하는 한 가정에 무궁한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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