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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따라 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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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따라 삼천리
옛날 라디오 드라마 중에서 '전설 따라 삼천리'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진주같은 우리 조상들의 구전 전설들을 발굴하여 엮어 만든 드라마였지요.
상상도 못하는 특이한 사연들이 참 많이 소개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 중 이런 드라마도 있었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지난 어느 시대
어리버리한 군주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밑에 간신과 환관같은 신하들이 포진해 있었겠지요.
아니 어리버리한 군주의 눈에는 간신과 환관같은 사람만 보였으리라 봅니다.
마치 뭐 눈에는 뭣 밖에 안 보인다는 이야기가 족집게처럼 들어맞는 순간인지도 모르죠.
게다가 그 밑에서는 간신과 환관을 추종하는 똘마니들이 줄을 서 있었으리라 봅니다.
이렇다보니 자격도 없는 어중이떠중이 부류의 똘마니들도 들끓었다고 합니다.
그보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위에 열거한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지지해 주는 개 돼지
같은 백성들이 놀랄만큼 많았다는 것이죠.
지금도 그런 시절의 그런 사람들을 그리워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게 중론입니다.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러고도 그런 시대가 잘 굴어간다면 그것이야 말로 기적같은 일이겠지요.
어찌하였던 세월이 많이 지난 뒤 '전설 따라 삼천리'에 두고두고 소개되어 질 훌륭한 소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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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나무하러 가는 젊은이 지게목발 두드리며
물길는 아낙네 장단맞춰 걸어가는 우리네 민요강산!
북한방랑기
................허리는 동강나고
이찌타 북녘땅은 핏빛으로 물들었나!
전국노래자랑
야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요무대
오늘도 해외 각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해외근로자 여러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시는 국군장병병 여러분!
다 함께 기다리는 가요무대 임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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