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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씨가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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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씨가 마른다.
새 정부가 갑자기 들어서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전국 각지에서 속속 중앙무대로 천거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떤 경우는 파격적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는 당연시 여겨지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우리사회에서는 아직까지 감투문화를 벗어 던지지 못한 정서로 인하여 고위직 입각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선거 후에 이루어지는 고위직의 천거인지라 투표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으리라 본다. 다른 것은 모르겠으나 우리지역의 투표 행태는 우찌된 일인지 늘상 경상도쪽의 성향과 거의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 지역은 경기도와 경상도 그리고 충청도와 맞붙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경상도의 의사와 비슷하게 연동되는데 대하여 생각해 볼 여지는 있으리라 본다. 지난번 모 대통령후보가 즐겨쓰던 이야기 중에 본부중대, 1중대, 2중대라는 생각이 퍼뜩 떠오른다. 우리는 경상도와 어떤 역학관계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자.
옛말에 말은 낳으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란 말이 있다. 우리 지역의 조건은 수도권과 붙어있기에 여러모로 우리나라 중심축의 문화를 접하기가 쉬움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만큼은 수도권과 먼 경상도와 연결되어도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 지방에 좋은 인재가 많이 발탁되었으면 뭐라 할 말이 없을 것 같으나 현실은 그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지역세가 약하다보니 독자적인 역량을 발휘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 쯤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가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방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에게 주어진 몫 이상은 못 찾는다 하여도 최소한의 몫은 찾는 방향으로 행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기존의 기득권 정당에 파격적으로 지지를 보내줬다. 그 결과 우리지역은 그야말로 그 정당에 텃밭 구실을 톡톡히 해 왔다고 본다. 그 정도의 충성심을 보여주었으면 지금까지 최소한의 떡고물 정도는 던져 주여야 하지 않겠냐 이 말씀이다. 이런 냉대를 뛰어넘어 멸시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주구장창 밀어주는 심보는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가 밀어주었던 아니 지금까지도 밀고 있는 기존의 기득권층에서는 근래에 들어서 우리 지역인재 발굴에는 눈길 하나 제대로 주어본 적이 드물다는 것이다. 결국 인재의 풀이 바싹 말라 버렸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는 순전히 우리가 자처한 자업자득이 아니겠는가?
세월은 바뀌어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다. 이 정부에 대해서는 우리 지역에서 늘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무리 우호적으로 접근을 하고 싶어도 적대적인 감정을 누그러뜨리지 않는데 대하여 이론을 달기에도 마땅치는 않다고 본다. 새로운 기득권층에서도 어차피 지지를 해 주지도 않은 지역에 인재를 가져다가 쓸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리라 본다.
수도권에서 제일 가까운 천혜의 땅에서 왜 저 멀리 경상도의 성향을 따라가려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는 기회도 필요하리라 본다. 이참에 더 새롭고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수도권을 향해 가는 것이 우리 지역을 진일보시키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번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어떤 지역의 인재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보다 보면 지금까지 우리의 행태가 얼마나 독약적인 선택이었는가를 새삼 인식할 수 있으리라 본다. 우리가 최선이라고 선택한 결과가 지금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잘 살펴보자. 최근에 전라도 인재의 발탁과정을 우리는 유심히 보고, 분석도 해봐야 할 것이다. 구 기득권층에서 찬밥, 신 기득권층에서는 더 찬밥의 신세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를 면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만이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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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팔경최상식님의 댓글
팔경최상식 작성일
이글을 읽으며 글쓴이에게 한마디 묻고 싶다.
동문이기전에 혹시 정치평론가이신지, 아니면 교육자이신지, 또 동문홈피의 클럽장이신지~~
미천한 소신은 이홈피는 동문들의 화합과 모교의 발전방향, 그리고 동문상호간의 소통의 장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끊임없이 찾아주고 적극 동참도 한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즈음의 동홈은 동홈이 아니라 병들어 가는 시체처럼 느껴진다.
하나둘 떠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찾으려 들지도 않는다.
인재가 씨가마른다고 했는데..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시민인가! 도민인가!
왜 남탓을 하는지!! 어느초교는 장관이 둘씩이나 하고 있는데도 인재가 없단다.
왜 초등학교를 나오면 인재들이 필자말대로 한양으로 갈까!! 그것은 우리지역 교육기관이
인재들이 보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한양으로 가는게 아닌지! 우리모교는 또 어떠한가!
지역인재도 우리모교는 오지 않으려 하는게 현실아닌가!
소인도 어느때 언론인들과의 자리에서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
그분이야기로는 강원도의 선거 성향이 전국에서 가장 합리적이란 이야기다.
정당투표율이나 당선인 지지율이 전국의 지지율에 강원도가 가장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제 이런 농공행상을 떠나 제 개인생각은 동문들이 기대하는 홈피의 클럽장으로서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고 글을 쓰는 엣날의 홈피로 돌아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괜히 쓸데없는 정치 이야기로 옳고 그름의 잣대가 아닌 동문과 모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소통의 장으로
나아가도록 더 힘을 기울려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자 한다.
클럽장의 글 보다는 모든 동문이 참여하는 소통의 마당으로 이끌어 주시길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배님.
우리가 소통을 할 수 있는 영역은 넓고도 다양하다고 봅니다.
정치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봅니다.
유사이래 정치가 잘 안되어서 나라가 거들난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우리도 제대로 된 목소리, 제대로 된 판단을 하는 것이 이 시대의 소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동문회도 일종의 작은 정치집단으로 보시면 될 겁니다.
우리가 왜 동문회의 활동을 하는지도 심도 깊게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동문화가 활성화 되어 동문회의 안위와 사회적인 위상의 정립, 그리고 우리동문들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일상사가 더 원활하고 활기차게 이루어지면 좋지 않을까요?
정치가 대중화 되고 활성화 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라 봅니다.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이르키는 사람들은 그 정치라는 도구를 독점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하기 위한 부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막말로 위에서 하라면 했지 무슨 말이 많느냐는 군화발 시절에 사고방식에 젖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진사람들이 자신의 기득권이나 지키려는 방편으로 정치 이야기가 국민의 입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드는지도 모르지요.
막말로 국민을 찍소리 못하게 하는 도구로 정치를 이용해 온 역사도 있었다고 봅니다.
이런 억압과 통제 속에서 멋있는 생각과 창의적인 사고방식, 아름다운 인생이 나올까요.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도구 중 하나가 정치라 봅니다.
이것만 활성화가 잘 된다면 우리나라는 더 좋은 나라로 거듭나리라 봅니다.
나라가 잘 되면 백성도 따라서 좋지 않을까요.
우리 홈피의 활성화가 안되면서 소통의 부재를 제 탓으로 돌리시는 것은 바람직한 접근법은 아니라 봅니다.
우리 홈피가 제 사유물이 아니잖아요.
모든 동문들이 사용하도록 만들어 놓은 우리의 귀중한 홈페이지,
여러사람들이 들어와서 와글와글 이야기 하다 보면 좋은 이야기도 나올 것이고 험악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까요.
그것을 용광로처럼 녹여줄 수 있는 공간이 우리의 홈피라 봅니다.
우리의 홈피를 활성화 시키거나 불 활성화 시키는 것은 저를 포함한 우리 동문들의 책임이라 봅니다.
팔경최상식님의 댓글
팔경최상식 작성일
저는 클럽장님의 글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우리 동문이 어떻게 정치집단입니까! 그리고 선거는 각자가 다 자기판단하에 하는 것이지
기득권집단이다 뭐다 하면서 선거를 잘못했다고 치부하는건 클럽장님의 개인생각 아닙니까!
그리고 모름지기 클럽장님의 개인생각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일지지만 엄연히 동문홈피는 공공의 목적과
동문 모두의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공직자는 공직자의 덕목과 배려하는 마음과 중립적인 위치에서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저희는 알고 실천해 왔읍니다. 그렇기때문에 동문홈피에 올리는 글은 몇번이고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차라리 칼럼으로 신문에 기고하시는편이 더 나을듯 한거 아닌가요!!
그곳에는 누구나 개인의 생각도 다 받아들이는 장이지만 이곳은 화합의 글이라기 보다는 반목과 불신의 장으로 변하기가 더 쉽다는 말입니다.
어느누가 니 선거 잘못했어.. 또 선거한 사람이 대가를 바라고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적폐가 아닐까요!!
제가 며칠전 이런글도 올린바가 있읍니다.
지금 국무위원들로 발표된 국회의원들~~그들은 진정 국무위원이 되려면 내년도 선거 불출마를 선포하라~
1년도 않되는 장관을 양산하는 나라.. 누구나 스팩만들기 위해 장관으로 나서는 나라..
정권이 바뀌었다고 살판난다고 하시는데~~ 그어디에도 적폐의 청산은 없고 오로지 패거리문화 뿐인데~
그래서 정치애기는 신문에다가 기고하고 이곳에서는 지양해 줬으면하는 제심정으로 어렵게 쓴 글입니다.
우리 홈피와 동문회는 분명 정치집단이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읍니다.
클럽장님이 하신 말씀 동문대부분이 수긍 하신다면 저도 제글 모두를 내리겠읍니다.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들의 삶은 정치를 떠나서는 잠시도 존재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판단의 능력이 성숙되었다는 시기에 투표를 통하여 참정권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정치에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잘못된 정치를 하는 군주들을 만나 백성들이 고생한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당시는 숙명이었지만 이 세상은 국민이 군주를 선택하고 정치 지도자를 뽑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선택을 하는 것이 곧 우리의 삶을 지키는 행위라 봅니다.
동문회는 정치집단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단적으로 동문회는 동문사회를 위한 이익집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동문회도 하나의 소 정치집단이라 봅니다.
동문회장도 선거를 통해서 뽑는 세상인데 이 자체가 정치적 행위가 아닐는지요.
제대로 된 회장이 정치를 잘 하여 동문회가 잘 되면 모든 동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정치라 하면 정치꾼만 하는 것이라 경직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치는 바로 내 곁에서 나의 삶과 같이 하는 도구라 봅니다.
정치인만 하는 것이 정치가 아니라 집단이 구성되면 자연스럽게 그 자체가 정치가 아닐까 시료됩니다.
옛날 부족장 시절에도 좀 촌스럽지만 그 자체도 일종의 진화가 덜 된 정치행위가 아닐까요?
일반 집단이건 정치 전문집단이건 간 정치만 잘 된다면 그 밑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지리라 봅니다.
우리 스스로가 행복해 지고자 만든 정치에 우리 스스로가 예속되어 운신의 폭을 좁히는 사고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조규전 후배님!
제발 자제 좀 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클럽장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클럽장이시라면 이 홈피가 동문님들의 삶의 이야기, 정보교류의 장이 되도록 해 도와 주시는 것이 책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 홈피가 아니란 점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 최상식님이 지적한 바와 같이 후배님의 일련의 쓰신 글의 행간을 보면 무언가 만족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인 것 같아 보입니다. 저는 후배님의 글을 한 두번 본 후 보지 않고 있습니다.
선배가 지적한 부분에 대하여 일일이 토 다는 모습도 리더로서 아름답지 못한 것 같습니다.
팔경최상식님의 댓글
팔경최상식 작성일
그렇다면 우리가 경상도에 근접한 선거를 한다는 내용은 어디에 근거를 둔것이며..
이번 선거도 경상도쪽에 더 많은 표를 주었읍니까! 제가 알기로는 강원도도 문재인대통령에게
훨씬 더많은 투표를 했다고 결과가 나왔는데.. 어띠에 근거하여 선거를 기득권세력에 치우쳐 인재 등용에
실패하였다는 겁니까! 우리보다 더한 경상도와 전라도는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이런 농공행상 때문에 그리고 정확하지 않고 추측에 의한 논리를 특히나 논란의 대상이 되는 홈피에
게시하는건 아니지 않나 싶은겁니다.
특히나 클럽장님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홈피를 통해 동문의 화합을 이끌어야할 위치에 계시는 분이기에
더더욱 논쟁의 대상을 만들어서는 않되지 않을까! 하는게 기우일까요!!
이런글 보다는 교육계에 몸담고 계시니까.. 모교의 발전과 미래의 전망을 동문들에게 알려주시는게
더 많은 호응을 얻을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선배님들과 이런 논쟁을 하자고 제가 글을 쓴 것은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우리의 홈페이지가 선 후배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동문간에 경조나 애환 그리고 동문회와 동문들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우리의 자긍심을 살리자는데도 목적은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홈피가 많은 동문으로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동문사회와 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동문회 홈페이지가 제 역할을 하고 못하고는 저와 함께 모든 동문들이 몫이라 봅니다.
동문회 홈페이지가 격이 높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그런 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을 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선배님들이 쓰신 글 중에서 제 신상을 자꾸 거론하시는데 이는 바람직한 접근법은 아니라 사료됩니다.
역으로 제가 선배님들의 신상을 건들면 선배님들이 좋아하실까요?
제 충정은 우리가 선택만 현명하게 잘 해도 우리의 스스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길이 있다는 논지의 글로 이해를 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팔경최상식님의 댓글
팔경최상식 작성일
참 않타깝네요!
많은 동문들이 클럽장님이 기고하는 글을보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아
몇번을 생각하고 올린 글인데..
이제는 더 이상 논쟁의 글도 또다른 의견도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홈피가 동문들의 미래를위한 활기찬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저도 더 이상 선배님들의 글에 토를 달지 않으려 했는데 그냥 지나치기가 좀 그렇습니다.
왜 제 이름에 클럽장이라는 직함을 덧칠하시는지 이해를 하기 힘듭니다.
저는 제 이름으로 글을 올렸지 클럽장이란 명칭으로 올린 적도 없고
제가 클럽장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공공연하게 말 한 적도 없습니다.
클럽장을 거론한다는 것은 은연중에 우리 홈피와 관련된 책무를 모두 제게 뒤집어 씌우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조규전님께서 우리 홈피의 관리책임자시라면 회원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경청도 하시고 수용하시는 것도 관리자로서 할 일이라고 봅니다.
관리책임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조규전후배님이 여기에 올리신 글들이
여러가지로 논란을 야기할 소지도 있음을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중앙고 홈피가 이런 내용으로 티격태격 한다면 우리 중앙고 홈피를
운영할 필요성을 상실할가 두렵습니다. 조규전후배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울려고 이 글을 쓰지 않았음을 혜아리시기 바랍니다.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홈피를 하루 한,두번씩 열어보지만 피곤하군요.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우리가 교육이라는 제도를 도입한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우선 개개인의 더 나은 삶을 영위해 주고자 함이 근본적인 목적이고 이를 실현함으로서 부차적으로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인재를 양성했다하더라도 그 인재가 빛을 보지 못하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아닐까요.
우리 동문회에서 인문계로 가자고 하는 이유도 이 사회에 인재를 만들어 보자는게 주된 목적이라 봅니다.
현재 상황으로 아무리 좋은 인재를 만들어 놓으면 뭣하겠습니까?
중앙정부에서는 콧방귀도 안퀴는 현실인데요.
우리가 우리 몫을 찾을 수 있는 방편 중 하나가 우리의 참정권을 제대로 사용하여 우리 지방의 인재가 등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가 해야할 일이 아닐는지요?
작금의 현실을 보십시다.
근래에 들어와 우리 지방의 인재가 씨가 바싹 말랐다는 느낌이 안드시는지요?
단순비교를 해서는 안되겠지만 지난 정권에서는 경상도 출신이 요직은 거의 싹쓸이를 하다시피 했습니다.
우리도 경상도에 못지않게 지지를 보내주었지요.
그 결과는 우리 지역의 인재를 발탁해 주었나요.
이어 현 정권을 보시면 더더욱 참담함을 느끼리라 봅니다.
정권교체가 되면서 논공행상으로 고위직의 천거와 발탁이 이루어지는데 주로 어느 지방의 인재가 등용되는지는 언론을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인재는 눈에 씻고 찾아 봐도 없을 뿐더러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 현실입니다.
이 모두가 참정권을 통해서 우리가 이익이 되는 쪽으로 가야했었는데 주구장창 기존의 기득권만 추종하다시피 한 결과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이런 현실에서 신 기득권이던 구 기득권이던 우리 지역의 인재를 등용할 날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스스로가 자처한 결과가 아닐는지요.
차후 우리의 참정권을 꾀산머리 있게 운용하여 지역의 고급 인재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