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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국가와 민주국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백성들이 그냥 밥이나 먹고 삶을 연명하는 데는 독재나 민주나 다를 것이 크게 없으리라 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독재정권들이 있었고 그 밑에 있던 민초들도 삶을 연명하여 왔으리라 본다. 백성이 정권을 선택할 수 없었던 시절에는 숙명적으로 정권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독재의 말로를 우리는 과거 역사와 현대사를 통하여 똑똑히 보아오고 있다. 독재자의 특징은 국민을 자신의 정권에 한 소모성 도구 정도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주군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것이 일반 백성의 덕목이라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보니 자신의 눈 밖에 난 백성들은 가차없이 제거하는 폭정의 사례를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보고 배워왔다.
거대한 조직을 이끌어 가는 방법은 유사이래도 다양하게 구안되어 왔다. 아주 옛날에 부족장 제도부터 시작하여 전제주의, 봉건주의, 왕조, 공산주의, 민주주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져 왔다. 모든 제도가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을 수는 없지만 그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운영되어 왔다고 보면 될 것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처오면서 만들어지고 적용되어진 제도 중에서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탈을 쓰면서도 알음알음 독재의 잔재를 사용해 왔던 것도 부인치 못하리라 본다. 말로선 언론의 자유니 표현의 자유니 결사나 집회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하지만 뒤에서는 감시를 하고 억압을 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국가를 운영해 온 사례가 있었다고 본다. 국민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통제나 억압이 어떻게 이루어진다는 것 쯤은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통제와 억압은 인간의 정신세계를 좀먹게 하는 고약한 수단 중에 하나일 것이다. 미래의 세계는 창의와 공감으로 가야하는데 아직까지 전 근대적인 군대문화나 유신잔재의 문화에 젖어서 국민을 자신들의 입맛에 길 들이려 하는 행태눈 현대사회와는 동떨어진 사고방식이라 본다. 기득권층에 비판을 하고 비위를 거슬리면 어김없이 종북주의자나 좌빨로 몰아가면서 멀쩡한 국민을 옥죄고 탄압하는데 혈안이 되어왔던 것도 엄연한 현실이 아니었던가? 이런 기득권층을 주구장창 밀어주는 우매한 백성이 있었기에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기득권층들이 더 날뛰었는지도 모른다.
선거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꽤나 좋은 제도 중 하나로 알고 있다. 국민들의 의식만 깨어 있다면 국가를 더 훌륭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을 국민 스스로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거를 통해서 뽑아 놓았다. 어떤 지도자가 나라를 리드하느냐에 따라 백성들의 삶은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나라가 제대로 굴어가느냐 아니냐는 백성들이 얼마나 신이 나느냐 안 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저 필리핀 같은 나라는 기득권층은 배가 너무 불러서 문제이고 일반 백성들은 너무 피폐하여 문제시 되고 있다고 알려진다. 현재 그 나라의 내부 사회는 엄청 불안하다. 지금까지는 군주와 일부 기득권층만 신나는 나라의 결정판을 우리는 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만백성이 신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제대로 성찰하고 판단하여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신나면 매사가 잘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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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문재인대통령이 지명한 국무총리후보도 위장전입등등
할 짓은 다 하셨으니 "신나는 세상"이군요.
이제 독재니 민주니 하는 이분적 얘기들은 좀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전 정부에 모 고급관리가 국민들은 개돼지라고 말씀한 기억이 납니다.
개돼지에게 과연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의미가 있을까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푸들처럼 말 잘 듣는 개돼지 같은 국민들이 있는 이상 더 발전적인 세상을 보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자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개돼지에서 벗어나자는 발버둥이 아닐까요.
강원도에는 인재가 없다고 우리 스스로가 푸념을 합니다.
인재의 풀이 바싹마른 이유는 간단하다고 봅니다.
기득권층에 주구장창 묻지마 지지를 해 주는데 그들이 무엇이 아쉬워서 강원도의 인재를 쓰겠습니까?
인재를 등용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지지를 더 해 주는데 골이 비었다고 강원도 인재를 만들어 줄까요.
속된 표현으로 팽개칠 수록 지지도가 더 올라가는 그런 곳에 인재를 갇다 쓰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들이 아닐까요.
어느 기득권 정부에서 강원도 출신은 장관은 커녕 차관조차 한 명도 발탁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열히 지지를 했는데 돌아온 댓가는 너무 허무할 정도였던 기억도 납니다.
얼마나 강원도를 우습게 알았으면 그런 처사를 보였을까요.
반대편에서 러브콜을 아무리 보내봐야 냉소밖에 오지 않는데 굳이 강원도의 인물을 발탁할려고 할까요.
이번 정부에서도 수많은 인재를 발탁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는데 강원도 출신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보입디다.
이래 저래 찬밥의 신세를 면할 수 없는 우리 강원도,
제가 보건대 강원도의 인물이 없는 것은 우리 도민들이 선택한 자업자득이 아닐까요.
우리 스스로가 반성하고 깨우치지 않으면 한양에서 제일 가까우면서도 늘상 변방인으로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국민을 개 돼지라고 말씀하신 고위 공직자는 처벌을 받았지요.
그 사람도 학식과 오랜 공직경험이 있으면서도 말을 잘못했으니 상응한 댓가를 받았지만
이런 일들은 민주주의와는 차원이 좀 다른듯 합니다.
오히려 자기들과의 생각이 다르다고 과거 교육부장관,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어느 국회의원이
"차제에 보수를 潰滅(궤멸)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더욱 심각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국민들은
찍소리도 안하고 그냥 넘겨버리네요.
한 나라안에는 여러가지 사상과 생각을 가지 사람들이 함께 살면서 서로 경쟁하고 싸우면서
국력이 신장하는 것이지 자기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궤멸해야 한다는 표현은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우리는 늘상 투표의 몰표성에 대하여 이러니 저러니 하지만 강원도의 몰표성은 그렇다 하더라도
호남지역의 몰표성은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요? 그 사람들은 더 깨어나고 우린 더 우매한 것일가요?
세계 어느나라건 정권을 잡은 층이 자기 사람을 영입하여 채용합니다. 아무리 몰표를 주어도
장관하나 있느냐 없느냐는 이야기 거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지난 박근혜정부에서
강원도 출신이 장,차관을 몇 명이 하였으니 이런것이 몰료에 대한 대접을 아닐겁니다.
秀才(수재)이신 후배님은 우리 중앙고의 자랑입니다. 동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여기 홈피를
찾도록 관리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배님.
우리가 이 공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문명이 우리에게 준 혜택인지도 모르죠.
세상에 모든 것은 양이 있으면 음이 있다고 봅니다.
세상에 물좋고 정자가 동시에 좋은 곳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런 공간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동문간에 의사소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생각, 건전한 생각, 내가 미쳐 인식치 못했던 생각 등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 사료됩니다.
생각의 영역이 풍부할 수록, 식견의 영역도 넓을 수록 우리 동문사회가 우리 지역을 넘어서 많은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남과 다른 생각도 우리 홈페이지의 공간을 통해서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재가 아닙니다.
그저 농업이 좋아서 그 학교를 갔을뿐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조규전올림
팔경최상식님의 댓글
팔경최상식 작성일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자신을 알려거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거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까닭입니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그것이 왜
나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으로
자신에게 유익함을 주게 됩니다.
먼지가 없는 깨끗한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환하게 보여주지만
먼지가 가득 낀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희뿌옇게
보여주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자신 또한 상대방의
거울인 까닭에 경거망동을 삼가고
바른 몸과 마음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자신을 살피고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보다 더 아름답고 평안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살피고
들여다보는 것으로 해서
자신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서 바로 잡아야 하고
어긋난 것이 있으면 제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
이렇듯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