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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man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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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man의 한계
변신의 귀재들이 있다. 오로지 양지를 찾아서 부나방처럼 움직이는 인간들을 보면서 낮이 두껍다는 말 이외에는 더 이상의 표현법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인간의 본능에서 음지에서 일부러 고생을 하려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지도자라 했을 경우 최소한의 지조와 주관 그리고 철학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오로지 양지만 찾아다니는 철새 정치인과 아무런 개념없이 그들을 지지해 주는 철없는 민초들이 있는 한 우리 사회가 바른 길로 간다는 것은 용이치 않으리라 본다.
예전에 모 방송에서 딸랑이를 소재로 한 개그프로그램이 있었다. 오로지 주군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로봇처럼 움직이는 인간들을 희화하 하여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는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끌어냈다는 것은 소신과 주관없는 인간을 조롱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소신과 줏대가 없다보니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데 치중하였으리라 본다. 살다보면 상부의 지시에 의해서 군소리 없이 따라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위치에 있으면 자신이 가지는 최소한의 의사는 피력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로봇이 아닌 이상 최소한의 인간의 이성은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된 도리가 아닐까 싶다.
오로지 한 명의 지시에 의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로버트처럼 움직여 진다면 그 사회는 전제주의나 공산주의와 다를께 뭐가 있겠는가? 현대사회가 더 발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의견을 듣고 그 의견 중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택하여 추진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 일이라 본다.
윗 사람 말 한마디가 법이자 규칙이 되는 사회는 북한의 김** 왕조나 다를게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 북한이라는 집단을 그렇게 비난하면서도 우리 스스로가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를 종종 경험했다고 본다. 대표적인 것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과 느닷없는 개성공단 철수 정책이 아닐까 싶다. 윗 사람 말 한마디에 아무런 반론하나 제대로 펴지 못하고 그냥 따라 가다가 서로가 공멸의 길로 가지 않았나 생각된다.
다는 아니지만 일부 아첨꾼이나 딸랑이 환관이나 내시급의 사람들을 데려다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이 시대의 트랜드에 맞지 않는 것이었다. 이런 발상은 과거 왕조시대나 봉건주의 시대에서나 통용될 법 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오로지 주군의 입만 바라보는 사람들을 통하여 거대한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이 시대와는 동떨어진 사고방식이 아니겠는가? 나의 의견이 있으면 남의 의견도 있다는 것 쯤을 아는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리라 본다.
내 의견과 다르다고 다 배척하고 오로지 자신의 의사만을 고집하는 군주가 있는 나라에서 미래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북한을 통해서 보아오고 있다. 아니 남한에서도 최근까지 그런 지도자가 있었다는 것도 부인치는 못할 것이다. 만시지탄이지만 그래도 사고방식이 제대로 된 사람이 이 사회에 리더가 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는데 대하여 좋은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과거에 소신과 주관을 가지고 일하다가 쫓겨났던 사람들이 요직에 속속 발탁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인사가 만사라 했다. 지도자의 능력이 부족하다면 능력이 있는 사람을 데려다 쓰면 되는 것이다. 그런 것이 바로 유능한 지도자의 덕목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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