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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버스의 달걀 . . . 돈을 찍어 일자리 창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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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7-06-09 09:42 댓글 3건 조회 8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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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현대사의 짧은 기간을 들여다 보면 땀흘려 일하여 양식을 장만하는 사람,
       빈둥빈둥 놀면서 잔소리나 비판이나 하다가  먹잇감에 달려들어 배불리 먹는 사람,
       우리의 삶을 통하여 얻는 短見(단견)으로 보면  재산을 모은 사람은 돈을 여유롭게
       쓰지 못하다가 영양실조로 죽고 재산을 모아보지 못한 사람이 오히려 돈을 잘쓰고
       생활에 여유를 보이는 아이러니를 많이 본다.

       탄핵으로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을 받은 직전 대통령은 도대체 돈을 쓸줄 몰랐다.
       지방에서 나랏돈을 지원하여 달라고해도 모두 지방에서 알아서 하라고 지원하지
       않으니 출생을 장려하면서도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는 우를 범하여 시도
       교육청과 국가, 지방의회의 충돌이 잦았는데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더니 단숨에
       국가지원으로 결정되고 만다. 정부에 돈이 없다고 하였는데 무슨 돈일까? 

       문재인대통령은 일자리창출 선거공약을  위하여 11조2000억원을 편성하는 추경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 돈은 문재인대통령이당선되면서 갑자기 공짜로 생긴
       돈도 아니다. 세금을 더 걷거나 돈을 더 찍어야 하는 돈이다. 돈을 찍어서 일자리
       늘리는 일은 마치 콜롬버스가 달걀밑을 깨서 세우는 것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박근혜정부는 왜 이런 생각을 못하고 국민을 괴롭게 했을가?


         이렇게 천문학적인 추경을 하면서도 강원도 동계올림픽에는 국물도 없다.  처량하다.
         민주노총, 전교조는 지지해준 댓가로 많은 것으로 요구하니 참으로 신나는 세상이다
.


어느 동문께서 댓글에 이러한 정치적인 글을 삼가하자고 하셨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이러한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저도 쓰지 않겠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세상의 모든 일이 始終(시종)과 本末(본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陰(음)과 陽(양)이 있어 조화를 이루듯 우리 홈피도 한가지色으로만 도배를 해서는
안된다는 저의 짧은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지우겠다면 절대로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지인의 "진보와 보수"라는 제목의 시에 - - -서울 광화문에 갔는데 이쪽을 보니 촛불을 든 사람들,
길 건너를 보니 태극기를 든 사람들,  썬글라스를 쓰고 진보인양 보수인양 기웃거리다가 지하철을 타기
위하여 에스컬레에타를 탔는데 한쪽이 고장났다고 한다. 사람이 너무 많이 타서 하중을 이기지 못하여
고장이 났단다. - - - 어느 쪽이건 한쪽으로 너무 쏠리면 고장이 난다는 이야기 같더군요.

앞으로 이러한 글을 삼가하자는 어느 동문의 댓글대로 이제 이러한 글을 더 쓰지 않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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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존경하옵는 세양 선배님!
선배님께서 쓰신 이 글의 진정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  이 홈피를 자주 방문하는 동문이라면 금방 알아 차릴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진정, 이념적 내지는 정치적으로 예민한 부분의 글은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공직을 떠난 소생도 그런 글의 제목만 보고도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선배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말하고 있지 않은 대다수 동문님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남은 시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임욱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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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우리의 홈페이지가 소통과 교감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인지를 하리라 봅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글 중에 의견이 같은 경우도 있을 것이고 다를 경우도 있으리라 봅니다.
내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엉뚱한 잣대를 들리대는 것은 썩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 봅니다.

몇 몇 글에 대하여 이념과 정치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입막음을 하시려하는 것 같은데 세상살이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무슨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사는 삶 자체는 이념과 정치에 의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세상에 이념없이 사는 사람을 무개념이라 볼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내 철학과 소신이 곧 이념으로 통하는데 이를 배제하라는 것은 인간의 가장 중요한 내면 세계를 내려 놓으라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보다야 이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이상적인 삶이 아닐까요.

그리고 정치이야기는 왜 안되는지 이해를 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삶 주변이 모두 정치로 이루어지는데 이를 말하지 말라는 것은 이 세상에 살지 말라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정치를 떠나서 살 수 있는 환경에 있다면 굳이 정치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렇지만 이 세상에 정치를 떠난 공간은 저 무인도가 아닌 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무인도에도 누군가의 통치의 손이 있기에 여기에 묵시적인 정치력은 통용된다고 봅니다.

정치, 이념 이야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제대로 된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생각이 있어도 표현을 못하고 정치속에 살면서도 정치 이야기를 못하는 이런 세상은 저 공산주의나 조선 왕조주의에서나 있을 법한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동문회에서도 정치 이야기를 활성화 시켜서 지방, 더 나아가 국가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정치적인 인물을 키워야 할 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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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최종춘 선배님 그리고 임욱빈 후배님 , 실수하셨습니다.
조규전 후배의 지고하신 덕망과 해박한 식견에 토를 다는 실례를 범하신 것 같습니다.
저역시 조규전 후배님의 대화의 상대가 못되기에 허다한 잡생각을 접었지만 앞으로 정치에 관한 철학과
식견을 넓혀 이 자유게시판을 정치판으로 화려하게 도배할 결심을 했습니다.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