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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고등리그 왕중왕전] 강릉중앙-매탄-현대-포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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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壁暖爐 작성일 2017-06-26 10:55 댓글 0건 조회 1,1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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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고 선수들이 승부차기 끝에 언남고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승부차기로 끝났다. 치열한 접전 끝에 고등리그 왕중왕전 4강행 팀들이 확정됐다.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2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이 25일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경북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강릉중앙고, 매탄고(수원삼성 U-18), 현대고(울산현대 U-18),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가 8강에서 각각 승리하며 우승권에 한 발 더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4강 진출 팀 중 유일한 학원 팀인 강릉중앙고는 고등축구 전통의 명문인 언남고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강릉중앙고는 전반 33분 정명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2분 언남고 주포 강민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팀의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강릉중앙고가 4-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매탄고는 다크호스로 떠오른 천안제일고의 추격을 승부차기 끝에 뿌리쳤다. 선제골은 천안제일고였다. 팀 내 주 공격수인 성현준이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매탄고는 후반 19분 임수성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아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매탄고가 4-2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현대고는 지난해 전반기 왕중왕전 우승 팀인 보인고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현대고는 전반 28분 홍현석, 후반 2분과 후반 29분에 오세훈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보인고는 김주엽의 퇴장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서게 됐다.

포항제철고는 장훈고를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 포항제철고는 전반 시작 2분 만에 이상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장훈고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장훈고는 전반 14분 이승준, 후반 18분 원지식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포항제철고는 후반 36분 김진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뒷심을 발휘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는데 성공했다.

4강전은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 강릉중앙고와 매탄고(경북보건대학교), 현대고와 포항제철고(김천대학교)의 맞대결로 열린다. 결승은 7월 2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KBSN SPORTS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2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결과 (6월 25일)>
강릉중앙고 1(4 PSO 3)1 언남고
매탄고 1(4 PSO 2)1 천안제일고
보인고 0-3 현대고
장훈고 2(4 PSO 5)2 포항제철고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2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4강전 대진 (7월 1일)>
강릉중앙고 vs 매탄고 (11시 경북보건대학교)
현대고 vs 포항제철고 (11시 김천대학교)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매탄고는 천안제일고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현대고는 오세훈과 홍현석을 앞세워 보인고를 3-0으로 꺾었다.
포항제철고는 장훈고와 2-2 무승부로 정규시간을 끝낸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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