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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민주주의는 자기들이하면 민주요, 남이하면 독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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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경최상식
작성일 2017-07-21 09:12
댓글 2건
조회 1,0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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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심과 반대 결정 한수원 이사회, 이건 무슨 민주주의인가
입력 : 2017.07.21 03:14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 중단에 대해 "일련의 절차들이 민주적 절차를 밟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드러나고 있는 사실들은 그와 정반대다. 지난 14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한 한수원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대부분 영구 중단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한다.
회의록을 보면 비상임 이사 중 한 명은 "영구 중단은 절대 없다는 걸 천명해달라"고 한수원 측에 요구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아예 17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건설이 취소되면 1조6000억원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계속 짓는 게 바람직하다"
고 했다. 공사 중단에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수원은 14일 이사회에서 과거 국책 사업 가운데 공론화 과정을 거치려 했던 사패산과 천성산 터널 분쟁 사례를 보고하면서 "찬반(贊反)이 명백한 이슈는 공론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했다. 정부 추진 공론화 작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결국 이사회 참석자들은 정부 압력을 느끼고 자신들의 양심과는 반대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수원 이사회는 강압적 분위기로 법적 형식 요건은 갖췄는지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무효다.
정부 역시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불과 20분 토론하고 공사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주무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마디도
못했다. 38개월 심의를 거쳐 인가를 받았고, 1조6000억원이 투입돼 2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국책사업이 이렇게
날치기로 중단됐는데, 장관 될 사람은 '민주적, 투명, 공정 절차를 밟았다'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말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한전과 함께 영국 무어사이드 지역에 원전 3기를 짓는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계 회사가 파산하면서
영국 정부가 우리 측에 건설 참여 의사를 타진해왔다. 우리 모델은 신고리 5·6호기와 같은 AP1400이다.
성사되면 160억파운드(약 23조원)짜리 사업이다. 우리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포기하면 '스스로 안전하지 않다고 중단한
원전'에 대해 영국이 뭐라 할지는 뻔하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에 UAE 원전 수출을 위한 지휘 본부를 설치해놓고 대통령이 직접 현지 로비
까지 벌인 끝에 원전 4기 수출이라는 우리 산업사(史)에 남을 쾌거를 이뤘다. 지금 정부는 원전 수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회의록을 보면 비상임 이사 중 한 명은 "영구 중단은 절대 없다는 걸 천명해달라"고 한수원 측에 요구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아예 17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건설이 취소되면 1조6000억원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계속 짓는 게 바람직하다"
고 했다. 공사 중단에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수원은 14일 이사회에서 과거 국책 사업 가운데 공론화 과정을 거치려 했던 사패산과 천성산 터널 분쟁 사례를 보고하면서 "찬반(贊反)이 명백한 이슈는 공론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했다. 정부 추진 공론화 작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결국 이사회 참석자들은 정부 압력을 느끼고 자신들의 양심과는 반대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수원 이사회는 강압적 분위기로 법적 형식 요건은 갖췄는지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무효다.
정부 역시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불과 20분 토론하고 공사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주무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마디도
못했다. 38개월 심의를 거쳐 인가를 받았고, 1조6000억원이 투입돼 2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국책사업이 이렇게
날치기로 중단됐는데, 장관 될 사람은 '민주적, 투명, 공정 절차를 밟았다'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말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한전과 함께 영국 무어사이드 지역에 원전 3기를 짓는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계 회사가 파산하면서
영국 정부가 우리 측에 건설 참여 의사를 타진해왔다. 우리 모델은 신고리 5·6호기와 같은 AP1400이다.
성사되면 160억파운드(약 23조원)짜리 사업이다. 우리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포기하면 '스스로 안전하지 않다고 중단한
원전'에 대해 영국이 뭐라 할지는 뻔하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에 UAE 원전 수출을 위한 지휘 본부를 설치해놓고 대통령이 직접 현지 로비
까지 벌인 끝에 원전 4기 수출이라는 우리 산업사(史)에 남을 쾌거를 이뤘다. 지금 정부는 원전 수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0/20170720039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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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팔경최상식님의 댓글
팔경최상식 작성일
홈피의 관리의무는 총동문회에 있지않나요.
이제라도 총동문회에서 클럽장도 관리하시고 총동문홈피의 옳바른 사용과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옳바르지 않은내용이나 동문회의 발전에 해가 되는 사안들은 적극적으로 삭제하시고
통제하여 총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토론의장이되고 많은 의견들을 올리고 공감하는
그런 홈피로 거듭날수 있도록 조치해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제가 올린 게시물들이 부당한 내용이라면 제가 올린 내용들 부터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동문회가 실명으로 올라온 글을 관리하고 삭제하는 기관은 아니라 봅니다.
그런 행태는 예전에 군화발 시절이나 유신독재체제에서나 횡행하던 좋지 못한 숫법입니다.
이제 글쓰는 것도 실명제가 되었습니다.
자기 이름을 걸고 글을 쓰는데 그 책임은 당연히 글 쓴 사람에게 있습니다.
혹 타인의 글이 내 귀에 거슬리면 반론을 제기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이게 바로 성숙된 민주주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꾸 클럽장을 거론하시는데 저는 클럽장의 타이틀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