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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은 바로 이런것부터 뿌리뽑는게 적폐청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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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경최상식
작성일 2017-07-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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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우리가 車에 받혀야 인도 비워줄건가요?"
입력 : 2017.07.21 03:04 | 수정 : 2017.07.21 08:20
[서울맹학교 학생 등 장애인, 청와대앞 불법시위로 안전 위협]
시위 하루평균 10건, 인도 점거에 휠체어 탄채 차도로 다니기일쑤
인근에 경복고 등 학교만 6곳… 확성기탓 高3 소음공해 시달려
주민들도 고통… 집회제한 탄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종로구 궁정동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주변엔 시민단체와 노조 등의 시위가 끊이지 않는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만 하루 평균 10건 정도. 민노총 소속 금속노조가 설치한 불법 천막도 한 달 넘게 그곳에 있다. 이곳에서 200m 안쪽에 국립맹학교와 농학교, 장애인 복지시설인 '세종마을 푸르메센터'가 있다. 장애인들이 자주 다닐 수밖에 없다. 휠체어를 탄 이들은 불법 시설물을 피하느라 차도로 아슬아슬 다닌다. 장애인들은 집회 스피커 소리 때문에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기 쉽지 않다.
◇위협받는 장애인 통행·안전
서울 청운효자동 관내에는 장애인 520명이 살고 있다. 주민센터 건너편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종로구 유일의 장애인 복지관이다. 발달장애·지체장애인 등 500명 정도가 매일 찾는다. 5월부터 센터 앞에서는 매일 두세 건의 시위가 열린다.
◇위협받는 장애인 통행·안전
서울 청운효자동 관내에는 장애인 520명이 살고 있다. 주민센터 건너편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종로구 유일의 장애인 복지관이다. 발달장애·지체장애인 등 500명 정도가 매일 찾는다. 5월부터 센터 앞에서는 매일 두세 건의 시위가 열린다.
전동 휠체어를 탄 한 장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횡단보도가 아닌 차도로 길을 건너고 있다. 이곳으로부터 약 160m 이내에 맹학교와 농학교, 장애인 복지시설이 있다. 주변을 지나는 장애인들이 주민센터 앞에 민노총이 설치한 불법 시설물 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남강호 기자
20일 오후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금속노조 천막과 효자치안센터 앞 시위대 사이를 가까스로 통과하고 있었다. 발달 장애 자녀를 매일같이 센터에 데리고 온다는 신모(여·47)씨는 얼마 전 시위대와 언쟁을 벌였다. 인도가 가로막혀 휠체어를 탄 자녀가 지나갈 수 없었다. 신씨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주민센터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는 국립서울농학교와 서울맹학교가 있다. 두 학교 재학생은 300명 정도. 대부분의 학생이 스쿨버스를 이용해 통학하지만, 일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시위대의 소음은 이들에게 큰 장애물이다. 시각장애인은 스틱을 이용해 바닥을 두드리며 손의 감촉뿐 아니라 소리로도 장애물을 인식한다. 시위대 소음 때문에 그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규모 시위대가 점거하면 학교 정문까지 스쿨버스가 진입하지 못한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등교 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청운효자동은 데모하는 동네"
주민센터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는 국립서울농학교와 서울맹학교가 있다. 두 학교 재학생은 300명 정도. 대부분의 학생이 스쿨버스를 이용해 통학하지만, 일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시위대의 소음은 이들에게 큰 장애물이다. 시각장애인은 스틱을 이용해 바닥을 두드리며 손의 감촉뿐 아니라 소리로도 장애물을 인식한다. 시위대 소음 때문에 그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규모 시위대가 점거하면 학교 정문까지 스쿨버스가 진입하지 못한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등교 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청운효자동은 데모하는 동네"
청운효자동에는 경복고를 비롯한 학교가 6개 있다. 3m 폭의 인도에 시위대가 들어서는 날엔 학생들의 통행이 위협받는다. 대부분 학생은 차로를 이용하거나 시위대를 피해 무단 횡단을 일삼는다.
소음 문제도 심각하다. 유재영 경복고 학부모회 회장은 "고성능 앰프를 사용하는 시위대 때문에 수능을 100일 앞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종구(62) 자치위원장은 "이곳 초등학생들이 청운효자동을 '데모하는 동네'라고 표현한다"며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가꿔온 동네의 이미지가 다 무너졌다"고 말했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는 매일 수십 건의 민원에 시달린다. "무조건 팔아달라"며 부동산 중개업소에 집을 내놓은 사람도 있고 "더 이상 못 살겠다"며 시위대와 갈등을 벌이는 주민들도 많아졌다. 효자치안센터 바로 옆에 있는 1층 꽃집은 얼마 전 문을 닫았다. 매일 수백 명이 가게 앞 도로를 점거하다시피 해 정상적인 영업이 도저히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효자치안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우리 집은 고립된 섬과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참다못한 청운효자동 주민대표단은 20일 서울 종로경찰서를 방문해 "동네의 안전과 평온을 위해 집회·시위를 제한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민원실에 제출했다.
소음 문제도 심각하다. 유재영 경복고 학부모회 회장은 "고성능 앰프를 사용하는 시위대 때문에 수능을 100일 앞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종구(62) 자치위원장은 "이곳 초등학생들이 청운효자동을 '데모하는 동네'라고 표현한다"며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가꿔온 동네의 이미지가 다 무너졌다"고 말했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는 매일 수십 건의 민원에 시달린다. "무조건 팔아달라"며 부동산 중개업소에 집을 내놓은 사람도 있고 "더 이상 못 살겠다"며 시위대와 갈등을 벌이는 주민들도 많아졌다. 효자치안센터 바로 옆에 있는 1층 꽃집은 얼마 전 문을 닫았다. 매일 수백 명이 가게 앞 도로를 점거하다시피 해 정상적인 영업이 도저히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효자치안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우리 집은 고립된 섬과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참다못한 청운효자동 주민대표단은 20일 서울 종로경찰서를 방문해 "동네의 안전과 평온을 위해 집회·시위를 제한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민원실에 제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1/20170721001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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