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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宋 국방 임명 강행, 막무가내 不通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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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경최상식 작성일 2017-07-14 10:43 댓글 2건 조회 1,0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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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宋 국방 임명 강행, 막무가내 不通 아닌가


입력 : 2017.07.14 03:19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가 13일 결국 자진사퇴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에 비해 하자가 더 심각한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는 야당들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했다. 비판 여론은 아랑곳하지 않는 불통이다. 더구나 뒷거래라는 느낌까지 주고 있다. 국무위원 자리를 놓고 어떤 사람이 적임자인지, 부적격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과 주고받기 거래를 한 것이다.

송영무·조대엽 두 사람 모두 문 대통령 선대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을 장관으로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벌인 일이 여기까지 왔다. 조 후보는 음주 운전과 자신이 관련된 회사의 근로기준법 위반이었지만 송 장관은 방산업체와의 유착을 의심받고 있다. 그 자체로 국방 개혁의 자격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음주 운전도 드러났고 또 최근 5년 동안 군 골프장을 250여 차례나 이용했으며 '서해교전 영웅'이라며 연평해전 기념일에도 골프를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데도 송 장관은 살리고 조 후보는 사퇴시키는 선택을 했다. 청와대 측은 인사에 관한 한 대통령이 원칙을 특히 중시한다고 말해왔다. 이것이 무슨 원칙인지 알 수가 없다.

이미 문 대통령이 약속한 '고위 공직자 배제 5대 원칙'은 거의 희극이 됐다. 최근 지명한 새 장관 후보들에게서도 위장 전입, 불법 증개축 같은 문제들이 어김없이 불거졌다. 어디서 이런 사람들만 골라왔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SNS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등에게 '사이코패스' '패륜아' 등의 막말을 한 사람이다. 호스트바 이용자에 비유해 박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도 있었다. 언론이 취재에 들어가자 페이스북 계정을 아예 닫았다. 알려진 것 외에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른다. 개업 약사를 했다고는 하지만 주로 정치권 주변을 맴돈 사람이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 및 신약 판매 허가 등 국민 건강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국가 중추 기관을 어떻게 이끈다는 것인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3/2017071303504.html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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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경최상식님의 댓글

팔경최상식 작성일

어느 대학교수가 노무현 정권때 어떤 정책에 대해 자문요청이 있어 거기에 대한 부당함을
제시했는데 온갖 험담과 협박에 시달리다 교수직 사퇴하고 전화번호까지 바꿨었다는 일화를
읽은 기억이 난다.  노빠들이 토론을 잘한다고~~~ 그자들은 토론을 잘하는게 아니라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도 않하고 오로지 자기주장만 관철시키려하는 아집의
집단이란걸 국민들만 모르고 있다고 했다.  요즈음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 교수의 인터뷰내용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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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이력이 면역성을 더해 주더군요.
예견된 것이라 저에게는 별다른 감각이 없답니다.
평화사회를 붕괴 시키는 절대적 요소가 뭔지 생각해 봤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평준화는 평화를 깨지않고는 성취할 수 없는 영역이지요
그 평준화를 이룩하는 과정도 그 평준화사회를 유지하는 수단도 알고보면 독선과 독재가 개입하지않고는
불가능한 것이지요.
혹세무민하는 시기꾼들이 요즘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지세상 만난듯 날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