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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에서 만난 장규익 선생(장호진의 선친)의 선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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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07-12 12:58 댓글 4건 조회 1,0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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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도대표 선발전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기량으로 상대팀 갑천고를
리드했지만 결국 골인과 연결 시키지 못하고 pk로 승부를 가렸다.
결과는 0 : 3으로 갑천고에 무릅을 꿇었지만 날로 발전해 가는 모교 축구팀의
기량에 올해 안엔 전국제패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무더운 날이나 피서겸 점심시간에 태백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태백시 도심 한가운데 있는황지연못으로 곧바로 달려갔다
옛날 황지지서의 앞마당과 같았던 황지연못에는 당시 황지지서장이셨던
장호진 상임부회장의 선친이신 장규익 지서장을 기리는 주민들이 세운 선덕비가
있기에 영상으로 담아왔다
청백리 장규익 선생의 선덕비에 얽힌 내력을  선생의 장남이신 장호진님의
입을 통해 듣고자 하였으니 공사장 소음으로 뒤로 미루고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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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칭송받을 만한 선덕을 베푸셨습니다.
선친께서 굶주린 면민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셨듯이 대를 이어
장호진 부회장님께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미담을 발굴하여 올려주신 김윤기 선배님과 동행하신 엄홍기 전 동문회장님께도 감사
의 인사를 올립니다.
43회 임욱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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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지서장 시절에 하늘 같은 경찰서장의 빰을 따리기도 했거니와 민선 면장일때 도지사 책상을 업는 등
장규익 선생의 불같은 성격에 대한 일화는 지금도 입과 입을 통해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그분의 강직하고
청렴한 인간미에 대한 평가는 미흡하기 그지 없는 듯 합니다.
축구때문에 태백시를 다녀오면서 장호진 후배의 이야기를 듣고 사실확인차 황지연으로 달려가 오석으로 세운
선덕비와 후면에 기록된 공적내용이 오랜 세월의 풍우에 마모되어 희미하나마 해독 가능했지요
백미 500가마로 비로서 집집마다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대목이 가슴 한녘을 짱하게 긋고 지나가더군요
앞뒤 못가리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아닌 불의와 비리는 직의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장규익 선생의 올곧은 정신은 천번을 되풀이해도 모자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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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경최상식님의 댓글

팔경최상식 작성일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 수없이 갔었는데...
이렇게 민초를 사랑하시고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관직에 계셨던분의 공덕비가
일천삼백리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못에 세워져 있었는데 그분이 우리 부회장님의
부친이셨다는걸 처음 알았읍니다.
다음에 들리면 다시한번 그 공덕비를 살피고 경의를 표하고 와야 할것 같읍니다.
요즈음도 이런 공직자가 있을까요!  오로지 정권에 줄대고 남이 잘되는꼴 못보고
그저 지말만 옳다고 하는세상,, 그저 않타까울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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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더위가 대단합니다.
더위먹지 마시고 건강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실 장규익 선생은 500명의 목숨을 구하신 의인이시지요.
당시의 살 500가마의 가치는 500인의 목숨과도 같은 가치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분이 진정한 의인이지요
태백시에서 그 후손들에게 반드시 사례하여야 도리일겁니다.
그러한 전통이 인간을 중심에 둔 인간답고 나라다운 사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