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甘呑苦吐 通信(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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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7-08-11 08:07 댓글 0건 조회 7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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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탄고토(甘呑苦吐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사람이나 동물의 본능중 하나다.
     감탄고토 통신(甘呑苦吐 通信)이라는 제목으로 틈틈히 올리고자 한다. ▷▶▷▶▷

     오늘은 末伏(말복)날이니 이제 더위도 한 풀 꺽이려나 보다.
     뉴스 채널을 돌리면 문재인대통령이 성큼성큼 걸어와 양복을 벗어 의자에 걸고
     노타이 와이셔츠 차림에 가벼운 분위기로 회의를 주재하신다.
     옛날보다 많이 밝아진 청와대 모습이다.  그러나 연출뿐이지 하는 일 대부분이
     과거정권과 대동소이하니 "그놈이 그놈인가?"

     이 더위에 더욱 짜증스럽게 하는 것은 과학기술본부장에 전라남도 순천출신의
     대학교수를 임명하였는데 과거에 '황모' 교수의 논문조작에 관여했고 상당한
     금액의 연구비를 꿀꺽하여 문제가 된 사람인데 文대통령께서는 과거의 경험이
     중요하여 임명하였다고 하고, 그 교수는 열심히 일할 터이니 과거를 잊어 달라
     한다. 잊을 것을 잊어야지 부정한 짓도 용서해 달라니 뻔뻔스러움의 극치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양심을 중요시 한다.  양심상 떳떳하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양심을 꾸짖으면 안된다. 자기도 잘못을 저지르면서 지난 과오를 바로잡겠다며
     積弊淸算(적폐청산)을 강조하면 혀짜라기 訓長이 '바담 풍' 하면서 학동들에게
     '바람 풍"을 어떻게 가르치랴?    좀더 잘 하시라는 이야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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