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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백년지대계인가! 백년지대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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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했다.
또한 선생님(스승)은 고귀하고 존경 받아야 하는 대상이기도 했다. 그래서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교육현실은 어떠한가?
공교육이 무너진지는 오래됐고, 학생이나 학부모는 학교의 교사들 가르침이 미더워 자기 자녀만큼은 학원을
보내고 성적을 올려 유명한 대학을 보내겠다고 발버둥치고 교사나 교육계는 그것을 남의 불 보듯 자기 생활외에는
안중에도 없고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교사를 우습게 여기며 고발하고 구타하는가 하면, 학부모가 학생들 보는 앞에서
교사를 구타하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게 현실 아닌가!
그럼 이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교육계는 정부정책만 탓하고, 관료사회의 보수적인 집단의 이기주의 때문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연일 터져나오는 교육자들의 비리와 성추행, 학교폭력 교사 , 사학분쟁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뉴스를 보게 되고
학자란분들은 자기 출세를 위해 선거철만 되면 무슨 큰 연구거리라도 된듯 이슈거리를 찾아 선거판이나 기웃거리고
자기 할일은 연구실 제자들에게 맏기고 학술지에는 제자들이 연구한 실적을 자기가 한냥 지이름으로 가로채고..
학생들을 성추행하지 않으면 교실에 몰카를 설치하여 엿보기를 하지 않나,, 폭력으로 선량한 학생들에게 크나큰
상실감을 안겨주지를 않나.. 본인들 스스로가 노동자라고 노동조합을 설치하여 스스로 교권을 땅에 떨어뜨려 놓고
학생들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투쟁이나 일삼으면서 교권 운운하며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사태들이 정치권의 잘못인가, 사회가 잘못인가!,
이사회의 집단중에 교육계 만큼 보수적이요, 기득권층으로서 개혁을 거부해온 집단이 또 있을까!
그러면서 자기들이 최고의 지식인인양 본인들이 3류교육자란걸 모르고 2류국민들을 가르치려들지를 않나..
어느 여행길에서 일주일간 대학생들과 토론을 벌인적이 있었다.
그때 한 정치외교학과 학생의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를 않는다.
대학때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 되었을 때이다.
앞으로 제2의 OO가 되려고 총학회장들이 끊임없이 데모를 주동할거란 말을 했다.
그때만 해도 에이~~하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그분의 키즈들이 대거 나라의 중요요직을 다 차지하고 있다.
요즈음 말하면 골프에서 박세리가 LPGA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고 나도 골프로 명성을 얻겠다고 우승할때마다 박세리
키즈라고 했듯이 아마 그들도 학창시절에 총학회장을 할때는 그분의 키즈가 되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학교에서 공부 않하고 데모만 잘 주동해 별을 달고 나오면 벼슬을 쉽게 할수 있는데..뭣하러 어려운 공부를 할까!!
정부와 한판 뛰는 듯한 인상만 주어도 정부요직에 두루 갈수가 있는데 뭣하러 머리 싸매고 연구실에서 연구할까!!
또한 교직에 있는 외국어 교사가 그나라 외국인과 소통을 할수 없다면.. 그 밑의 제자들은 어떨까!
하기야 제자들은 스스로 알아서 과외 받고 학원가고, 해외연수를 가니 결국은 교사가 아니라 알아서 하는거네~~
우리 사회에 과연 교육자적 영혼을 갖춘 교육자가 얼마나 될까!
앞으로 우리 사회가 건전하고 우리의 교육이념을 잘 이끌어 세계화를 지향하는 이 시대의 교육을 책임질수 있는
개혁은 언제쯤 이루어 질까!
서서 강의하는 것이 구태라 생각 하기전에 오로지 학생들의 장래와 나라의 일꾼을 키워낸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영혼이 살아있는 교육은 언제쯤 나올까! 그러면 공교육도 살고 자연히 사교육이 없어질텐데..
우리는 본질을 떠나 사교육이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사교육을 않받아도 될수 있는 공교육을 바로세울 생각은 않하고..
어느교회의 장로는 교육 백년지대문제화(교육 백년지대문제화)된 이땅에 오로지 "교회학교 교육만이 백년지대계"의
희망이라고 설교를 한다.
우리 속담에 "손톱 밑에 가시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스는 줄은 모른다"고 했다.
이나라 교육은 과연 "백년지대계" 인가, 아니면 "백년지대망'인가, 그렇지 않으면 "권의지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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