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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와 화합을 위한 호소의 글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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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하늘에 있는 독이 구멍이 났는지,,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가내 피해는 없으신지요..
저는 오늘 그동안 아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시던 존경하는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강릉중앙고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모교의 발전을 위하는 일에는 그 누구보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며 지켜봐 왔읍니다.
그리고 인터넷이 처음 도입되고 네트웤으로 앉아서 소통이 되기시작 할 무렵 우리 모교도 김윤기선배님이 홈피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저를 비롯한 많은 동문들이 일찌기 IT분야에 눈을 뜨고 전국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되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검증도 않된 사건들을 만들어 집행부를 공격하고 동문들의 화합을 해치는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 모교의 홈피도 새롭게 만들고 총동문회로 이관되면서 실명제로 전환을 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것 같읍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IT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저 이기에 글 하나하나에 희망과 기쁨을 줄수 있는가 하면 때로는 폭력아닌
폭력과 왕따, 내가 쓴 글로 인한 반목과 깊은 상처로 헤어나지 못하는 수많은 사례들을 봐 왔읍니다.
(지금도 초,중,고,일반인들을 상대로 개인정보보호에 관련하여 강의를 다니고 있기도 합니다.)
또 요즈음의 사회는 어떠합니까!
정치의 불신으로 부모자식과 친구지간에도 정치 이야기로 인해 돌아서고 대화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기에
최소한 우리 동문 홈피에서는 그런 글들로 인하여 갈라지고 불신의 씨앗을 만들지 말자는게 저의 소신이였읍니다.
그래서 본인에게도 댓글로 자제를 요청하기도 하였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집행부에 건의하기도 하였읍니다.
그러나 집행부는 답이 없고 글쓰는 사람은 군화발시대 운운하며 유신시대에 횡행했던 수법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며
정치적인 이슈를 지속적으로 써오고 있읍니다. 저는 그 후배가 클럽장이라는 것, 교육자라는것, 장학사라는것등 그래도
우리 동문들중에 S대를 나온 몇 않되는 장래가 촉망되는 사랑하는 후배로 기억해 왔는데 어느때부터인가 정치가, 역사학자,군인, 노동조합의 집행부가 된 듯한 글을 게시하는게 않타가웠읍니다.
그래서 저 또한 더 이상 묵과할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가 글 한편 올리면 저는 3~4편을 올리겠다고 분명히 밣혔었읍니다.
그래도 멈추지 않기에 저는 제가 경고한 대로 3~4편의 정치적 이슈의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밝혀 둡니다.
저는 40년이 넘는 공직생활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오로지 정직과 객관타당한 보편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기에 6만3천여 조합원을 가진 KT에서 고용노동부에 고발도 되어가면서도 저는 항상 바른길로 걸어 갔기에
집요한 노동조합에 휘둘리지 않고 저의 소임을 다하기도 했읍니다.
저는 이제 더이상 우리 동문홈피에서 반목과 불신, 좌냐, 우냐 하면서 편가르는 그런 글들은 쓰지 말자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동문여러분들에게 호소를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동문들이 어떤 동문들입니까!
특히나 정치적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개인적으로 수준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동문들이라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들에게 정치에 콩이니 팥이니 할께 아니라 각자의 자기 위치에서 자기가 해야할 일들을 열심히 하면 되지 않겠읍니까!
정치인은 열심히 정치를 하고, 군인은 안보를 튼튼히 하여 다시는 남의 나라에 조국을 빼았기지 않는 힘을 기르고, 역사는
후세에 역사가들이 제대로 평을 할거라고 생각하며, 국민들은 각자의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되지 않겠읍니까!
(제가 좋아하는 글 : 萬(만), 物(물), 介(개), 有(유), 位(위) 세상만물은 다 각자의 자기 위치가 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그간 제가 써온 글들은 동문회 집행부에서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삭제해도 좋다는 제 의견을 분명히 밣혔읍니다.
저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그러한 글들이 올라온다면 저 또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서로가 자중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신뢰 한다면 이제 그런 글들을 쓰지 않으리라 믿읍니다.
오로지 우리는 하나된 마음으로 모교의 무궁한 발전과 동문들의 앞날에 희망의 날들이 펼처지는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동문여러분들에게 그간 심려를 끼친데 대해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늘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2017. 8. 23
43기 최상식 올림
댓글목록
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최상식 후배님의 진심어린 동문회 사랑과 모교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신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간의 경위를 소상히 올리셨기에 여기서 각설합니다
총동문회장님께서 이 글을 보시고 향후 총동문회 홈페이지 관리에 대한 지침을 공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방랑자님의 댓글
방랑자 작성일
gnngja의 시작은 동문회 활성화를 위하여 출발하였으나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지금은 총동문회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홈페이지가 동문화합의 장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친구님의 진심어린 글, 올곧은 선비같은 정신으로 쓰신 글, 늘 감사했습니다.
자칫하면 치열한 찬반으로 홈피가 정치화, 동문간 반목화가 될 수 있는 그런 류의 글을
친구님의 이름과 함께도배하듯이 쓰신 뜻을 제 나름 감지하였는데, 오늘 쓰신 글을 보니 역시 맞았네요!
그동안 친구님이 원하지 않은 글을 쓰시면서 얼마나 가슴 한편 아파했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친구님이 동문님들게 올린 글은 너무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동안 찬반으로 혹 동문간 반목을 걱정하였는데, 우리 동문님들께서 이를 간파하신 듯 슬기롭게
대처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역대 클럽장님과 동홈관계자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홈피가 동문들간,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크나큰 소통의 매개체로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고 봅니다.
총동문회에서는 동홈을 창설하신 37회 김윤기 선배님의 건의에 대하여 겸허한 자세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gnng클럽의 임원에 대한 임기와 선임에 대하여 같이 검토하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43회 임욱빈 올림
포청천님의 댓글
포청천 작성일
동문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동문 선,후배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총동문회에 내용판단을 기대할 것이아니라 스스로 정치적이나 정치,이념논쟁성 글을 올리신 분들께서
스스로 삭제 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것같고요.
게시글중 만약 본인이 쓰신 글을 삭제하지 않는다면 그때 총동문회에서 선별 삭제하는게 옳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