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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
유신시절 박정희 정권에 반기를 들고 민주화운동을 했던 재야 지도자 김지하 시인이 외치는 절규
젊은이들아! 금세기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세종대왕보다 더 존경받는 사람, 그것도 무려 20%가 넘는
최고의 인물로 존경받는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국민소득 76달러에서 1만5천 달러로 인류 역사상 그 유례가 없는
단기간에 200배 성장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정치꾼이 아닌 진정한 지도자이며 애국자가 과연 누군지 아느냐
말이다. 실의 도탄에 빠져 나태한 국민에게 우리도 하면 된다는 새마을정신 혁명으로 잠재력을 일깨워 자신감을
안겨준 지도자 그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다.
젊은이들아!
그런 그가 독재자였음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화를 외치던 그 어느 지도자들보다도 가장 복제하고 싶은
인물 가장 친근감이 있어 대화하고 싶은 지도자가 박정희라며 그리워하는 이유는 왠지 아는가.
행복지수라는 것이 있다. 그때는 지금처럼 배불리 먹지도 못하고 새벽부터 손이 부르트게 일을 하였지만 내일의
희망과 비전이 있었으며 삶의 의욕이 충만해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것을 젊은이들은 알아야 한다.
독재자 박정희라?
젊은이들아!
당시는 독재시대라 해도 일반 대다수 국민은 생활하고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런 어려움과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독재니 자유니 하며 이론적 정의만을 내세우는 소수의 사람들과 정치를 하겠다는 극소수의 정치꾼들을
제압하였으나 그 또한 누구를 위한 억압적 제압이었겠느냐. 부정축재하려고 그랬겠느냐. 자식들과 친인척을
도와주려고 그랬겠느냐. 아니면 출세하여 족보에 남기려고 억압적 제압을 하였겠느냐.
젊은이들아!
1960년대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대한민국과 자유와 독재 그리고 민주주의를 생각해 보고 박 대통령을 생각해
봐라.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 식욕과 성욕 금전욕 지배욕이라 했다. 그 첫째인 식욕, 먹는 것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그 무엇도 될 수 없다고 본다. 경제력이 뒷받침 없는 민주주의 배고픔이 해결되지 않는 민주주의
모래사막 위에 탑을 쌓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당시 우리보다 몇 배나 더 잘 살던 필리핀과 북한을 보고
태국 말레이시아를 봐라.
지금 그들 국가들이 어떤가를. 그래도 독재자 박정희라 폄하하며 그의 업적과 공을 깎아내리려 애쓰는 젊은이
들이 많다. 왜 그럴까. 1만6천 달러에서 살다 보니 76달러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보릿고개가
뭔지 모르고 다이어트에 신경 쓰다 보니 과거 60년대가 실제로 어땠는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고
자유니 독재니 하며 교과서적 정의만을 내세워 따진다.
젊은이들아!
우리나라 정부 1년 예산의 80%를 미국의 지원으로 살았고 춘궁기가 되면 굶어죽는 사람이 흔하게 발생했지만
뉴스거리조차 안 되던 때가 바로 60년대였다. 배를 곯아 봐야 인생이 뭔지 삶의 철학도 깨우칠 수 있는데 너무나
잘 먹어 뱃살 빼기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아! 그때는 여성은 살이 쪄야 맏며느리 감이라 인기가 있었고 남자는
살이 찌고 배가 나와야 사장이며 인격과 신분 상승으로 여겨 겨울이면 옷을 많이 입고 살쪄 배 나온 시늉을 하던
그때를 아느냐 말이다. 오늘의 시각에서 본다면 웃긴다고 할까, 눈물겨운 일이라고 할까.
젊은이들아!
과거가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없으며 과거를 모르면 현재의 풍요로움 또한 그 가치를 모르는 법. 1960년 4월 19일
학생 혁명으로 이승만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장면 과도정부가 들어섰을 때 각종 단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노동자
농민 상인 이발사 식당주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길거리로 몰려나와 데모를 벌이고 학생들도 교장 선생님
조회시간이 너무 길다고 데모하고 짧은 머리 기르자고 데모하고 공부시간 단축하자고 데모하고 초등학생 선생들
까지도 데모, 데모… 온 나라가 일 년 열두 달 365일 데모로 지새워 오죽하면 데모를 하지 말자고 데모를
하였으니 나라가 어떻게 되었겠는가.
젊은이들아!
이를 지켜본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한국을 데모공화국으로 부를 정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최루탄가스를
소비하는 나라가 되었으며 사회는 극도로 혼란스러워 밤이면 마음 놓고 밖을 나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치안은
무법이 판을 치던 그때 하다못해 깡패도 주먹으로 정치를 하던 그때를 아느냐 말이다. 더욱이 기가 막힐 노릇은
이승만 독재로부터 자유를 찾았으니 모든 것이 자유라며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런 이유 없이 발로 차거나 주먹을
휘둘러대며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어처구니없는 무지의 국민들이 많았다.
젊은이들아!
이럴 정도로 당시에는 초등학교 무학자가 대다수였다. 더더욱 기가 막힐 노릇은 서울 광화문에서 데모하는
모습을 북한에서 라디오로 생중계하여 현장실황을 남한에서도 들을 수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남파 간첩들이
포진되어 안보가 위태로웠는지 그때를 아느냐 말이다. 김일성 자서전에 당시 남침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했지 않은가. 그때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젊은이들아! 이렇듯 굶어죽지 않으면 공산화되기 일촉즉발의
풍전등화였던 나라를 구하고자 구국의 일념으로 박정희가 나타난 것 아닌가.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 하지만 당시에 박정희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당리당략과 사리사욕
출세욕에 혈안이 된 정치인들이고 보면 지금쯤 이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거리응원단 너희들이 제일 좋아하는 축구가 월드컵 세계4강에 올라 ‘대~한민국 짝 짝 짝’하며 즐거움을 맛볼
수가 있었을 것이며 올림픽을 개최하여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가 있었을까. 또 OECD 경제대열에
오르는 오늘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을까.
젊은이들아!
사업가는 10년 정치가는 최소한 100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과 지혜가 있어야 하며 냉철한 판단력과 결단력
추진력이 있어야 된다고 한다. 당시 일본으로부터 대일청구권으로 받은 돈으로 동남아 국가들은 호텔 짓고
백화점 짓고 선박 구입 등 비생산적인 곳에 썼지만 박 대통령은 100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하며 이승만 정권 때부터 14년간이나 지지부진하게 끌어 오던 한일수교를 결단 단행하여 산업의
쌀이라 일컫는 제철공장을 지었다.
젊은이들아!
그러고 고속도로 등 경제재건을 위한 생산적인 곳에 투자하여 지금은 조선업 철강업 중공업 분야에서 세계
1,2위로 일본과 경쟁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산업의 동맥으로 토목 건설 기술
축적으로 지구촌 곳곳에 건설수주 외화획득, 매년 고도성장을 30년 이상 지속, 세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박 대통령의 업적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가.
젊은이들아!
그런 그를 사후 27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친일파 청산이란 명제 하에 알 수 없는 정치적 잣대로 재고 재단하여
매도하고자 공功은 빼고 과過만 조명하는 ‘친일파 박정희’ 만화책을 만들어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 세뇌시키려
하고 살인범 김재규를 민주화인사 운운하며 세계 수십여 개 국가에서 수만 명이 하루가 멀다 날아와 가르쳐
달라고 머리를 조아리며 배워간 새마을운동까지도 사실 왜곡되게 가르치고 있다 하니 도대체 이럴 수가 있느냐
말이다.
젊은이들아!
이웃 나라 중국에서도 박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을 배우고자 연수용 교재로 ‘박정희 전기’란 책이 중앙위원회
산하 당정 고위간부들의 교과서가 되었으며 서점에서는 베스트에 올라 인기리에 팔리고 있어 중국 천하를 통일
했던 진시황에 비유하며 높이 평가하는데 이 나라에서는 수백만 명을 굶겨 죽인 독재자 중에서도 가장 악독한
독재자 김정일에게는 ‘님’을 꼬박꼬박 붙여가며 존칭을 쓰고 통 큰 지도자라며 추켜세우면서도 박 대통령에게는
‘님’은커녕 그가 쓴 친필이라 해서 광화문 운현각 현판을 뜯어내 부시고 빠개고 하다못해 그 시절에 심어졌다
해서 나무까지 뽑아내 그의 흔적까지 지워버리려 하니 이런 기가 막힐 노릇이 어디 또 있는가 말이다.
젊은이들아!
또 IMF 때보다도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 경제는 뒷전이요, 진보라 자칭하며 개혁하겠다고 과거 캐기에 국론
분열을 일삼으며 국민 80%가 반대하는 국보법을 김정일이가 원하는 대로 폐기하겠다고 발버둥치는 자들,
그래서 국민을 극도로 불안하게 만드는 그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전직 국무총리 대법원장 국회의장 등을
비롯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사상 최대규모의 사회각계 원로 9천여 명이 시국선언을 하였으니 도대체 이들이
누구며 왜 이러는지 진짜 알 수 없는 노릇 아니냐.
젊은이들아!
세대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좌파들에 부화뇌동하는 젊은이들아! 한 번의 실수는 5년이 아니라 10년이
갈 수도 있으며 한번 잘못 선택한 지도자로 겪어야 할 고통의 대가는 자손대대로 후회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라.
천하의 사기꾼 김대업을 이용하고 젊은이들을 선동하여 정권을 휘어잡고선 탄핵 땐 예수부활을 비교하면서
다시 태어났다고 자랑하는 좌파정권, 그 배후세력들이 지금까지의 언행을 보면 아마도 언젠가는 독재자 부인
육영수 여사 살해한 살인범도 의인으로 추대하여 광화문에 이순신 동상 철거하고 문세광 동상 세우자고
촛불 든 젊은이들 선동할까 정말 걱정된다.
젊은이들아!
똑바로 알아라. 비록 한 인간이 죄가 있다고 하여도 그 죄를 불공평하게 들추어내는 행위는 죄악이며 어떤
사회든 부조리가 있고 사회적 병리가 없는 문제없는 사회가 없는데 역사 바로 세워야겠다며 유독 하나만
싸잡아 성토하고 그래서 갈아 치우고자 한다면 이는 인정될 수 없는 반민주적 행태가 아닌가. 개혁이란 명제
하에 법을 현실보다 고도의 도덕적 가치기준에 매달아 놓고 그 기준에 걸리면 모조리 갈아엎어 버린다면
칼자루를 쥔 쪽에서 의도적으로 휘둘러대는 알 수 없는 심판의 잣대로 매장시키려 한다면 이 어찌 민주를
부르짖던 자들의 행태란 말인가.
젊은이들아!
그런 기형적 사고의 두뇌로 개혁이다 역사 바로 세우겠다한다면 그 누구도 왕따 시켜 매장시킬 수 있으며
세종대왕도 독재자로 몰아세우고 그분의 많은 업적을 모조리 비판하여 집어넣어야 하며 한글도 때려 치워야
되는 것 아닌가. 사람의 가치관은 정권이 바뀌고 물질 사회가 급격하게 변하며 세월이 아무리 흘러간다 할지라도
바뀔 수도 없고 바뀌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라. 권좌, 출세를 위한 일이면 그 어떤 가치와 업적도 부정하려 드는
부도덕한 정치인들과 그 배후 세력들 그리고 이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젊은이들이 오늘의 잣대로 비판하려 애쓰는
것을 지켜보면서 두 손을 불끈 쥐고 '먼 훗날 우리 후손들이 오늘을 살던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을 때
우리는 민족중흥의 신앙을 굳게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노라고 떳떳하게 대답하자'고 한 민족중흥의 시조 박정희
대통령 서거 27주년이 되어 생각해 본다. 젊은이들아! 박정희 대통령을 제대로 알자.
우리의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전교조에 의해 교실에 태극기가 사라졌고 애국가 교육마저 사라져 국적 없는
국민을 길러내고 있다. 전교조 척결에 국력을 쏟아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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