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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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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3-12-12 15:55 댓글 0건 조회 9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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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_101237.jpg

 이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임

 

                       1979.12.12.

 

 

옛날 조선시대엔 사화도 많았다.

연산군, 중종, 명종시대에 중요한 사화가 몰려있는 형국이다.

흔하게 들었던 갑자, 기묘사화 같이 역사책에서 배웠던 내용이다.

이로 인하여 반대파에 있던 신하나 유림들이 무참히 죽어 나갔던 것을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정권을 찬탈을 목적으로 정변을 일으키는 것을 반란이라 한다.

조선시대에 초기에 있었던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같은 것도 그런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최근 근대사에서는 박정*5.16과 전두*12.12 쿠테타가 있었다.

성공한 반란은 반란으로 안친다는 되지도 않은 소리를 가지고 철권을 휘둘렀던 

시절도 있었다.

 

 

요새 극장가에서 그와 관련하여 히트를 치고 있는 영화가 한 편 있다.

이름하여 서울의 봄이란 영화이다.

조만간에 1000만 관객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영화같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은 더 실감나게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최근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다.

 

 

그 영화의 시발점이 1997.12.12.일 밤에 있었던 일이다.

하룻밤 사이에 전두*과 당시 군대의 사조직이었던 하나회 멤버들이 국권을 찬탈할 

목적으로 쿠테타를 일으킨 것이다.

결국 그 세력이 쿠테타에 성공하면서 정권을 찬탈하게 되면서 전두*과 하나회 

회원이었던 노태*가 군사정권을 나누어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벌써 45년 전 이야기인데 그 영화를 보노라니 당시에 어떻게 군사반란이 일어났는지

 그 얼개를 볼 수 있었다.

당시에 쿠테타를 일으켰던 반역 군인들은 승승장구를 하면서 자기합리화에 몰골 

했던 역사도 있었다.

그 쿠테타에 주역이었던 사람은 수많은 사람을 죽여서 정권을 유지하다가

 죽으면서도 미안했다는 이야기 한 마디 안 남기고 저승으로 가버렸다.

 

 

많은 국민들은 군홧발 정치에서 해방이 되려나 하면서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12.12쿠테타가 일어나면서 서울에 봄은 다시 동토의 서울로

 변해버렸다.

근대사에서 다시 한 번 군홧발 정치가 활개를 쳤던 시절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서울에 봄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정권의 야욕에 사로잡히면 어떻게 변하는 가를

 얼추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날짜도 참 묘한 날에 쿠테타를 이르킨 것 같다.

 12 .12를 소리 나는대로 읊으면 '시비시비'가 된다. 

이래 저래 시비가 날 수 밖에 없는 날이 돼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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