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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옵는 재경동문여러분!

자본주의 특성상 모이면 들어가는 것이 돈입니다. 돈이 없으면 원하는 일 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자기가 먹은 음식값을 내지 않아도 되는 모임에 길들여져 있고, 이러한 현상은 매년 참가하는 단오제행사, 강릉기별체육대회에 버스와 식대, 간식 등의 비용은 당연히 회장이 내는 것으로 익숙해져 있습니다.

위와 같은 행사에 돈을 내라고 고지하면 가기 싫어지는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재력을 겸비한 후배님들이 많아 서로 회장을 하고 싶어 한다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현실은 어떤가요, 바로 보셔야 합니다.

내 기준 즉, 나의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에 맞춰 같은 수준으로 후배들도 그렇게 해 줄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는 동문회의 재산으로 오피스텔 임대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자금도 없고,
동문 사무실조차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후배님들이 기꺼이 회장을 수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지 않는다면 참담한 현실이 눈앞에 다가 와 있습니다.

하여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렇게 제언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가정에 승용차 1대 이상 갖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보험을 한데 모아 우리 동문이 경영하는 보험사에 모아 준다면 자기의 수익금을 모두 동문기금으로 내 놓겠다고 합니다.

34회 박병설 전재경회장님께서 추진하셨던 일입니다. 그 때 3-4년간 모아진 돈이 2,600여만원이 모아졌습니다.

연간 1,000만원 정도 수익사업이 있다면, 강릉행사 3회(중앙고의 밤, 단오제, 기별체육대회) 소요되는 비용, 히말라야 산악회 봄과 가을 각 버스 1대 지원, 각종 애경사 화환 등의 비용을 충당하리라 봅니다.

100 -150대 모으는데 동참하여 주십시오.

절실합니다.

자금관리는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이미 “재경강릉중앙고등학교 동문회”명의의 통장개설과 체크카드를 위한 절차적 서류와 동문회 명의의 직인은 갖추었고, 송파구청에 사무관으로 근무하는 48회 이선빈 동문에게 송파세무서와 은행에서의 신청행위를 하도록 하여 조만간 통장과 체크카드가 나올 것입니다.

위 동문회 명의의 통장을 2개 개설하여

하나는, 각종 찬조금, 회비 등 통장용

하나는, 보험수익금 통장용으로 구분하여 명확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자금의 투명성 확보와 회장의 연대책임의 담보로, 회장도 통장내역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찬조금 내지 회비는 현금으로 받지 않고 반드시 통장으로
입금받겠습니다.(현장에서 현금으로 일체 받지 않음, 행사공고시 고시하도록 함) 

지출도 체크카드로 하도록 하며, 각종 애경사 조화 등의 지출도 꽃집에 이체 송금하여
통장기록상 명확성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1차적 모집기간은 2017년 11월 20일까지로 하겠습니다.

동문 선, 후배님들께서 동문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타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하는 방법은 "지구별동문게시판 서울" 란을 클릭하여 기수별란에 성함과 승용차 수를 기재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43회 임욱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