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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가장 사랑받는 산책길 --- 공지천 느티나무 터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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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7-12-21 21:27 댓글 1건 조회 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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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上, 中은 춘천 공지천 느티나무 터널,  낙엽후와 잎이 무성한 모습.
   사진 下,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한강변 인도(인도에 가로수를 심어 나무그늘 조성) 


    나무가 스스로 자라서 자연스러운 숲은 만드는 것은 멀리서 바라보기는 좋겠지만
    사람들이 그 우거진 숲을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니 이용하기는 불편하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도청, 시청, 군청)에 나무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공무원들을
    배치하여 관내의 임야를 관리하면서 시가지에는 공원을 만들고 도로에 가로수를
    심어서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지원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사업을 하는 공무원들의 마인드(mind)에 따라 시민이 바라는바와
    다르게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경우도 많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땅과 집값이 비싼
    서울에 가보면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人道)가 매우 넓고 양쪽에 가로수를 잘심어
    여름철에 양산을 쓰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땅값이 비싸지 않은 지방도시 人道는
    훨씬 비좁고 이근 상가에서 상품을 내어 놓아 사람들이 다니기도 불편하다.

    춘천시민들이 여름이 되면 공지천으로 많이 모인다. 나무그늘이 좋기 때문이다.
    산책로 양쪽으로 심은 느티나무 가지가 서로 맞다으니 자연스럽게 터널이 되어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을 만든다. 그곳 벤치에 앉아서 의암호의  바람을 마시니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공원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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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세양 노익장 선배님,
춘천 공지천 가로수가 일품입니다. 춘천 시민의 행운입니다.
사진 촬영 내지 자료 수집도 새똑하게 참 잘 하셨네요.

이것을 구상 설계한 공무원과 그 소속부서 분들의 선견지명이 훌륭합니다.
20여 년 지난 지금 에이 쓰리(A+++) 로 평가받을 만합니다.
경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