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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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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18-01-13 00:02
댓글 2건
조회 846회
본문
새해아침
수평선 저 너머서부터
무지개 선다.
빨강 노랑 그리고...
바다가 산산조각 난다
마치 유리창이 깨 진 것처럼...
새해가 이렇게 밝아온다.
달걀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바다를 깨고 나오는 새해
무술년의 일출이다.
.
댓글목록
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새해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를 기원 하면서 새해 인사 드립니다.
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일출의 순간을
'깨진 유리창'으로
'껍질을 뚫고 나오는 병아리'로 묘사하셨네요.
기상천외한 비유가 가히 신의 한 수입니다. 참 기발해요.
뭇 사람들이 일말의 주저없이
'공시인'이라 부르는 이유를 이제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