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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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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서 판단이 그르쳐서 인생 자체가 헝클어져버린 경우가 혹시 있으신지요? 역으로 표현한다면 인생사 고비 때 마다 판단만 잘 하였다면 일취월장 자신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있었을 것입니다.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순간순간마다 판단이라는 것을 하면서 살아간다고 본다. 배고픈 어린 아이는 엄마젖을 달라고 울어대기 시작한다. 이것도 말 못하는 아이가 본능적으로 판단한 뒤 울음이라는 것을 통하여 액션을 취하는 과정이라 보면 될 것이다. 사는 것 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자살의 길로 갈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일 하나 하나도 판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 본다.
보통사람들의 판단은 보통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끝나는 경우가 있다. 혹시 남에게 진한 팩트를 줄 수 있는 판단을 했을 시에는 모르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영역에 주로 영향을 주리라 본다. 예전에 모 대통령이 보통사람론을 들고 나와서 보통사람보다 더 맹탕 같은 정치를 하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맹물 같은 군주로 입방아에 오르락 거렸던 사람도 있었다. 보통사람들의 판단과 어떤 위치에서 영향을 주는 사람의 판단이 다르다는 것을 간과한 처사가 아닐까 싶다.
정교한 판단으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을 우리는 지도자이거나 리더라고 표현을 한다. 대부분 직함 끝에 ‘장’이라고 들어간 사람이라 보면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많은 책임과 함께 그가 속하는 집단이나 조직에서 좋은 판단을 해 주기 위해서 옹립이 된 경우가 많을 것이다. 좀 더 세속적으로 표현한다면 이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은 개런티를 받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직접 삽을 들고 부지런히 뛰어 다니는 것 보다 빈둥빈둥 놀지언정 가치있고 미래지향적인 판단만 잘 해 주면 된다고 본다. 우리나라에 모모 대통령이 엄청 부지런한 것을 자랑삼아 늘어놓았던 경우가 있는데 그 분의 자의적인 판단과 오류, 고집으로 인하여 많은 백성들이 지금도 힘들어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윗 사람이 부지런만하고 판단이 맹탕같다면 밑에 있는 백성이 괴롭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 본다.
인류의 역사는 힘 있는 사람들의 판단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었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볼 때 큰 물줄기를 만들고 돌린 사람들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면 수긍이 가는 문제라 본다. 이 순간에도 힘 있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판단이라는 결과를 내 놓고 있다고 본다. 판단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최선이라 생각하겠지만 그 판단의 여파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긍정적일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의 역사가 입증해 주고 있다. 어떤 판단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리라 본다. 단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9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열릴 것이다. 우리가 재수도 아닌 삼수 만에 유치한 동계올림픽인 만큼 그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전 세계스포츠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도 하였고 많은 예산도 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올림픽의 성공은 우리나라의 영광도 될 수 있겠지만 우리 영동지방으로 보았을 때 몇 천 년에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이라 본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관련된 기반사업이 완공 되면서 벌써부터 그 열매를 따 먹는 사람도 있다고 본다. 이런 행사가 우리지방에 없었다면 언감생심 생각도 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동계올림픽의 성공은 한국 선수단이 많은 메달을 따서 국위를 선양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즐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거기다가 경제적으로도 이문이 남는 장사가 되면 더 더욱 좋을 것이라 본다.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우리 평창이 동계스포츠의 요람이 될 수 있었으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불안요소가 제거 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 올림픽 흥행에 찬 물을 끼 얻는 소식도 상당히 많았다고 본다. 어떤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의 정세 불안을 핑계로 참석조차 하지 않겠다는 나라도 있었고 또 어떤 빙상 선진국에서는 선수들의 약물 복용을 이유로 국가단위로 보내지 않겠다는 나라도 있었다.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에 마가 끼에 돼 있다는 것쯤은 모르는바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우리로 보았을 때에 더 바람직하리라 본다.
국제적으로 보았을 때 가장 염려가 되었던 것이 북한의 미사일과 핵 위협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하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겠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그 불안함을 떨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출전을 했다가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염려하여 동참하는데 주저할 수 있는 나라도 있으리라 본다. 지금까지 많은 올림픽을 치르면서 이념과 사상, 정세불안 등으로 인하여 반쪽짜리로 치러졌던 경우가 있었음으로 이번에도 그런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들어갈 것이다.
다행이 북한에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동참할 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남북의 정세 불안을 염려했었는데 남북 간 화해 무드로 반전이 됨으로서 정서적인 안정에는 도움을 주리라 본다. 옛날 냉전시대에도 스포츠를 필두로 화해하고 더 나은 관계로 나간 사례가 있었는지라 이번에 북한에서 참석을 한다면 남북한 관계 개선에도 획기적으로 전기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꽉 막히고 답답했던 정국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서로 경직된 관계가 하루아침에 풀어질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남북문제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국에 이해관계도 얽혀있는지라 속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스포츠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하여 교류의 물고를 튼다면 남북 현안의 꼬인 문제도 언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리라 본다. 남북문제는 그냥 꼴 보기 싫은 존재가 아니라 서로가 필요한 존재로 인식전환부터 시켜야 할 것이다. 1945년 남북이 갈라진 이래로 벌써 73년이 흘렀다. 같은 단군의 자손으로 그 정도의 시간을 두고 미워했으면 족할 법도 한데 무엇이 부족하여 그렇게 으르렁대고 적대시 하는지 이해를 못할 일이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전기로 하여 획기적인 남북관계 개선에 기대를 해 봄 즉 하다.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부드럽게 치를 수 있고 남북 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올림픽도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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