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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변머리는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쉽게 척척 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어려운 길만 골라서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일을 떼고는 할 말이 별로 없으리라 본다. 밥을 먹는 등 소소한 것에서부터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일 까지 무수한 일들이 우리 앞에 맞딱드리게 된다. 이런 일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쉬우면서 편하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일 처리가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면 그만큼 나머지 시간에 또 새로운 일을 할 여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어쩌면 인간의 능력 척도인지도 모른다.
다음에 문제를 풀면서 나의 주변머리는 어느 정도인가를 측정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 문제들의 정답은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자신의 주변머리 척도를 알 수 있는 기회는 되지 않을까 싶다. 자, 지금부터 독자 여러분의 주변머리 척도를 4지선다식의 문제를 통하여 풀어보자.
1. 인도의 철학자이자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간디’라는 사람이 있었다. 아마 이 분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본다. 이 분의 일화 중 떨어진 옷이나 양말 같은 것은 스스로 기워 입었던 일들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화자가 되어 있었다고 본다. 지금 그런 식으로 살아간다면 전 근대적이고 고리타분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겠지만 그 사람의 일화는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본다. 여러분이 신는 양말에 빵구가 났다고 생각해 보자. 새로운 양말은 없고 주변에서 양말을 수선할 수 있는 도구는 있다고 가정하자. 여러분이라면?
① 떨어진 부분을 기워서 다시 신는다.
② 양말을 쓰레기통에 넣고 맨발로 다닌다.
③ 떨어진 부분을 간단하게 호치키스로 찝은 후 신고 다닌다.
④ 빵구난 대로 신고 다닌다.
2. 휴대폰을 들고 다니다 깜박하여 충전을 못했다. 밧데리는 다 떨어지고 전화는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였다. 어떻게 할 것인가?
① 얼른 주변에 급속충전소를 찾아본다.
② 옆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통사정을 하여 빌려서 통화를 한다.
③ 공중전화기를 찾아본다.
④ 아무리 긴하다 하여도 그냥 참는다.
3. 어떤 미시가 데리고 온 어린아이가 식당에서 엄청 울어대고 있다. 얼마나 우는지 시끄러워 밥이 안 넘어갈 정도이다. 그 미시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면 좋을까?
① 아이에게 다가가 사탕을 하나 건네준다.
② 미시에게 다가가 아이를 데리고 나갔으면 하는 충고를 해 준다.
③ 참고 견딘다.
④ 주인을 불러 당장 내 쫓으라한다.
4. 길거리를 가다가 100원짜리 동전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떻게 처리하겠는가?
① 허리를 숙여 얼른 줍는다.
② 주변을 살펴본 후 자연스럽게 줍는다.
③ 발로 걷어차 버린다.
④ 줍는데 허리굽힘 값어치도 안 되는 관계로 그냥 지나친다.
5. 데이트를 하는데 애인이 뿔이 나 있다. 계속 데이트를 하다보면 폭발이 일어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상황은 별로지만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그래도 최선의 방법일까?
① 끝까지 끈질기게 얼래고 달래서 난제를 해소시켜준다.
② 기회를 보아서 다음에 만나자는 이야기만 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간다.
③ 더 심각한 이야기를 하여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상쇄시킨다.
④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되물어 본다.
6. 모처럼 주식을 하는데 주가가 연일 쑥쑥 올라가고 있다. 팔자니 더 올라갈 것 같고 놔 두자니 언제 곤두박질칠지 모르는 상황까지 가고 있다.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깔끔할까?
① 주식전문 사이트에 등록을 하고 자문을 받아 본다.
② 곤두박질 처도 좋다는 식으로 계속 버틴다.
③ 아낌없이 팔아버린다.
④ 반은 팔고 반은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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