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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5월 4일(금)입니다.
불현듯 옛날 생각이 나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항상 4월달부터 근 한달간 5월 5일 종합체육대회 행사준비로 정신없었던 그때 그시절이 생각났습니다. 함께 했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또 우정어린 동문들 그리고 열정에 불타올랐던 자랑스런 후배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한푼이라도 절약하려고 초등학생 처럼 칼라시트지를 짤라 팻말과 안내판도 만들던 그 순수한 마음을 잊지 않토록 하겠습니다. 행사전에는 선배님들을 사무실에 초대하여 5월 5일 행사에 대한 브리핑을 하며 지도를 받았던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결국 금년도에도 5월 5일 행사를 그냥 넘기는 것이 모두 제탓인것 같아 몹시 죄스러웠습니다. 어떻든 내년에는 뜻있는 후배들과 힘을 모아 꼭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해 봅니다.

                                                   재경동문회 44회 이상경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