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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1일(금) - 언론인 120여명 강릉 핸다리(白橋) 사모정공원 탐방
주관 : 백교 효문화선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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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仁棄義, 民復孝慈,(절인기의, 민복효자) - 노자의 도덕에서
인(仁)을 끊고 의(義)를 버리면 백성은 어질고 올바른 마음을 회복하게 된다는 뜻이다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 아닌감
지나가던 개도 웃겠다
공자의 유가사상을 난도질하는 노자
군자가 맞나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노자의 역설에 박수를 보낸다
왜
공자의 유가사상(儒家思想)은 수많은 가식자(假飾者)들을 만들어 냈다
인자한 척 의로운 척 겉과 속이 다른 가식에 빠져 세상을 군림하던 역사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대를
나는 가식시대(假飾時代)라 명명(命名)하고 싶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풀밭에 누워 하늘을 보면 어쩌구저쩌구
처자식 모두 굶주려 죽어가도 태평한 척 폼 잡던 유학자들
부모상(父母喪)보다 처상(妻喪)이 더 슬프다고 생각한 유인(孺人)은
유가(儒家)의 난적(亂賊)으로 취급되었던 어처구니 없는 그 가식에 대한
노자의 반항이 참으로 멋지도다.
사문난적으로 몰아 선량한 인간을 사장시키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사상에 중독된 인간은 자칫하면 싸이코패스가 되기 쉽다
싸이코패스란? 무엇이 패륜이며 수치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법과 사상에 중독된 자를 의미한다.
이렇듯 사이코패스는 건전한 사회를 분열과 대립으로 파괴 시키는
치명적인 무서운 암덩어리다.
멀쩡한 살을 찟어서라도 제거해야할 악성 종양이 암인 처럼
건전한 집단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살을 찢는 아픔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제거해야할 것이 집단 속에 웅크리고 있는 암적 존재가 사이코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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