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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회의 용트림(제1편 :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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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esk 작성일 2018-08-07 05:25 댓글 1건 조회 7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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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은 근 100여년만에 찾아왔다는 최고의 폭염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와중에 7월 마지막 날이 31일은 무려 섭씨 40도씨인 폭염의 절정기였습니다.
며칠전 노회장님(19회 홍순길 회장님)께서 폭염에 고생이 많다면서
"이 회장~! 수고 많은데 내가 삼계탕 한그릇 대접하고 싶네~!"라며 잠실에서 만나자고
연락을 주셨기에 저는 7월 31일 오전 총알같이 잠실로 달려갔습니다.

어느덧 구순에 이르신 노회장님께서는 병원치료를 받고 계신 불편하신 몸이신데도
폭염을 뚫고 먼 잠실까지 지하철을 타고 오셨습니다.
우리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하나라도 더 일깨워 주시려는 그분의 주옥같은 말씀에
저는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귀가 길에 김종묵 사무총장(50회)과 이규하 사무차장(54회)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가오는 8월 16일(목) 오후 6시 30분, 재경동문회 신임 임원회의에
원로 및 대선배님들을 모시고 우리 모두 삼계탕을 대접하자~!
약 50그릇이면 어떨까?"
저의 제안에 대해 그들은 한결 같이 댄번에 OK였습니다.

지난 3개월간의 일을 마치 공치사하듯 주줄 주절 떠들어서 정말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새로 출범한 제14대 재경동문회의 활동에 대해 궁금히 여기시는 동문님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 보고를 드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몇자 적었습니다.
동문회의 활동은 당연히 보고를 드리는 것이 의무이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의 부족한 언행에는 언제라도 질책을 해 주시길 앙망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8월 7일 화요일 아침

                                                         재경동문회 44회 이상경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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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생동감 넘치는 그간의 행보에 큰 박수 보내며 밝고 힘찬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