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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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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07-23 06:23 댓글 0건 조회 6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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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변


비늘의 은빛 비린내

하얀 모시 적삼 안짝에 밀어 넣고

푸르게 반짝이는 세월을 낚는다


한여름 햇살보다 더 곧은 바늘에 걸린

섭씨 35도


촘촘한 부챗살에 걸리지 않던

저 도도한 세월

적삼 안짝에 갇혀 꼼짝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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