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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심금을 울린 김학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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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심금을 울린 김학범 감독
어제 밤늦게까지 TV앞에는 많은 국민들이 가슴을 졸이면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어는 한 순간에는 탄식에서 또 어느 한 순간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시간들의 반복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시간을 연장해 가면서까지 장탄식과 가슴 쓸어내림의 반복 시간을 가졌다.
우리 자신에 관한 일도 그렇게 가슴 졸이며 접근해 본 적은 흔치 않으리라 본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시아인들에게 엊저녁은 월드컵 경기 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진 경기였으리라 본다.
축구를 한다고 명함을 내 민 많은 나라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적으로 붙은 게임이기에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스포츠에 곡절은 필연적으로 따른다고 본다.
그 곡절의 귀착점이 바로 결승전이 아닐까 싶다.
머리와 다리에 쥐가 나도록 뛴 선수들이 인상적이었다.
하루도 아니고 몇 날 며칠을 쉴 틈도 없이 뛰고 또 뛰었다.
욕도 먹고 칭찬도 들으면서 열대 동남아에서 분투를 했다.
좋은 결과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라도 주듯 아시아 축구의 맹주라고 자처한 팀들을 차례로 물리치는 라 우리팀의 노고는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축구에서 선수는 뛰지만 그 뛰는 선수를 움직이게 하는 리더 중에 리더는 역시 감독인 것이다.
감독이 겪어야 할 가슴앓이는 오죽했겠는가?
잘은 모르지만 김학범 감독은 아마 그 경기를 통해서 10년은 더 늙었으리라는 생각도 해 볼 정도이다.
우리 모교와 동문회는 축구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려왔다.
몇 년이 아닌 몇 십 년, 아니 우리 모교의 역사와 함께 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많은 축구 인재를 양성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번 아시안 게임의 축구 감독은 모교 출신의 김학범이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되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 선수를 움직이는 사령탑이 된다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김학범 감독은 일류팀에서 일류선수에서 이어진 지도자가 아니라 그야말로 험지 같은 길에서 고난과 함께 이룩한 업적이기에 더더욱 빛나는 것이다.
자랑스럽다.
우리 모교에서 이런 인재가 나왔다는 것, 그 인재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강릉농공고(중앙고) 출신들의 입장에서 이런 영광의 역사는 흔치 않으리라 본다.
귀감이 된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감독의 위치가 어느 정도라는 것을 아리라 본다.
선수는 어떤 감독을 만나야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정도로 감독의 역량은 대단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토종 축구 감독의 대명사는 박종환이라는 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분 못지 않게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인재가 바로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영광이다.
축구를 통하여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팀들이 잘 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영광인데 우리 모교 출신이 지휘봉을 잡고 잘 하는 것은 우리 모교 출신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영광 중에 영광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단하다.
아시아 축구를 주름잡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팀들이 한 둘이었던가?
이를 갈면서 덤빈 많은 팀들을 당당하게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학범 감독에게 씌워줄 대 전제가 “대단하다.”로 압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장하다.
우리 모교 출신 감독 아래 이루어진 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은 우리 동문에게는 장하다는 것으로 다가온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이룬 것이다.
국가 대표 선수가 되는 것도 용이치 않은데 그 대표 팀의 감독이 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고 힘든 고지였다고 본다.
큰 인물이다.
축구계에서 가장 빛나는 위치가 국가 대표 감독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위에 축구협회장이라던가 하는 직책도 있지만 실제 대표팀에 주역은 감독이라 본다.
국가대표 감독에 올라오기까지 우여곡절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였다는 것도 알 사람은 다 안다고 본다.
꽃길이 아닌 가시밭길을 걸으면서 그 위치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 모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로 보았을 때에도 축구계에 큰 인물임에는 틀림 없을 것이다.
위대하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축구 국가 대표 감독 자리에 앉는 것도 용이한 문제가 아니겠지만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것이다.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얻은 이번 결과는 선수와 감독이 합작으로 빚어낸 위대한 작품이라 본다.
칭송하자.
칭송하는데 돈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 칭송은 결국 칭송하는 자에게로 다시 돌아 올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읽는 순간만큼이라도 가슴이 조금은 움직이는 느낌을 받으리라 본다.
우리 모교 출신이 그렇게 큰 업적을 남겼는데 누가 격하게 칭송을 해 주어야 하겠는가?
모교 출신이 국가 대표 감독으로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적어도 지역사회에서 확실히 각인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격하게 칭송을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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