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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上 - 유포리 막국수집.       32회 김봉구.김동흥(中),     구봉산 커피샵(사진 下)

     지난 6월중순, 강릉단오축구정기전에 참석하는 재경동문들이  평창 차항에서
     박병설벗님이 준비한 오찬계획이 있으니 참석하라는 홍순길선배님의 전화를
     받았다.  그곳에서 버스 2대로 참석하는 재경동문들의 모습을 보고 오랫만에
     재경동문회가 부활되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날 홍순길선배님께 날씨가 선선해 지면 춘천으로 막국수 드시로 오시라고
     했더니 지난주말에 전화로 화요일(오늘)에 춘천으로 오시겠다고 하면서 이번
     막국수값은 자신이 부담하겠으니 몇사람이든지 모으라고 하신다.    얻어먹는
     처지에 여러사람을 부르기도 그러하여 현 재춘동문회장과 전임회장, 그리고
     32회 김봉구박사님 동기이신 김동흥선배만 알려 남춘천역에서 대기하니 서울
     에서 19회 홍순길선배님, 23회 권오식, 김명래선배님, 32회 김봉구선배님과
     34회 김홍기벗님이 참석하셨다. 재경5, 재춘4. 도합 9인이 되었다.

     유포리막국수집에 방 하나를 미리 예약하여 놓았기 그곳에서 편육, 녹두전,
     감자전에 홍천 잣막걸리를 드시면서 모교와 동문회발전에 대한 여러가지 대화가
     있었다. 막국수까지 먹으니 과식을 했다.  계산서를 홍순길선배님이 챙기셨지만
     식당을 들어올때 재춘 김동흥(32회)선배께서 이미 계산을 완료했으니 . . .
     춘천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九峰山구봉산 커피샵에서 2차가 시작되었는데
     다음달 15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재경동문회장 이.취임식에 춘천에서 많은
     회원이 참석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몇 번이고 하신다. 춘천방문목적이 이것인지?